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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야기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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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이야기 ㅎ

레알 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얼마전 썻던 글...샤워실에서 만난그녀...의 그 집의 집주인이에요.
친구ㅅㄲ에게 들은 이야기를 잘 각색해서 써봅니다.

친구 : 술한잔하자
저 : 나 술 안좋아하는거 알잖아
친구 : 술고자새끼
저 : 존만한새끼 ㅋㅋㅋㅋ
우리는 늘 친합니다.
처음만난곳은 회사, 저는 아직 그 회사 다니고 있고요. 그 친구는 어떤 이유에선지 어느날 회사를 등지고 자기 사업한다고 가더군요.
그때까지는 별로 친하지 않았습니다. 대기업이다보니(월급은 중소기업임 ㅠ_ㅠ) 일아니면 친할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일을 그만두면서 송별회식자리에서 우리는 급 친해지게 됩니다.

이친구는 말이죠 일단, 말이 거의 없습니다. 의중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나 듣게됩니다.
결혼10년차, 섹스리스, 이제 곧 이혼....고향으로 간답니다.
저 : 니가 그런지 몰랐네
친구 : 그러게..사실 이혼하고 그 집주고 그냥 난 부산으로 내려가 살려고...
저 : 뭐가 잘못된거야? 이혼은 왜하냐....
친구 : 자식도 없고, 그냥 친구랑 사는 기분...
저 : 섹스리스?
친구 : 결혼전에는 죽어라고 했는데..
저 : 흠

친구의 아내도 합의를 했고, 또 서로 일을 하는 사이라서 크게 문제는 없었나 봅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것은 그 아내는 남자가 이미 있었고요.
퇴직하고 한참후에 일이 있어 만나고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남자가 있었고,
알고 있었고, 그냥 놔주게 되었는데, 가슴이 아프지 않아서 더 이상했다고....

어머님이 남겨주식 재산이 좀 있다보니 이 친구는 남겨주신 유산(몇개의 원룸과 상가)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부산에서는 다른일을 하더군요.
그것은 낚시였습니다. 낚시 재료를 납품하는 일이었어요.
서울과 지방에 임대업으로 돈을 좀 벌면서 경인지역은 제가 가끔씩 손을 봐주고요.
그래서 제가 샤워실에서 만난 그 조선족여인을 만날때는 이미 부산에서 낚지업 자리를 어느정도 하고 있더군요.
제가 그녀와 헤어진후에는 그 친구는 임대사업을 대부분 접었습니다.
이유는 관리하기가 싫은것이 가장 큰 이유 허허
낚시를 좋아하다보니(알보고니 맨날 낚시질이니 아내랑 사이가....이부분을 이야기했을때 수궁했음)
찌를 보고 있으면서 먼 산을 보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바다낚시도좋아하고....저는 낚시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ㄷㄷㄷ

그러다가 그놈은 낚시용품 거래처의 어느 여인을 알게됩니다.
싹싹하고 나이는 동갑입니다. 이름은 가명으로 신지로 할께요.
신지는 어디가 왔는지 모릅니다. 그냥 낚시용품 가게에서 여자가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암튼 왜 그곳에서 일하는지 모르지만,
어느날 그녀가 친구에게 엉키더랍니다. ㅎ

신지 : 사장님, 우리 오늘 한잔어때요?
친구 : 좋죠. 사장님(가게)도 함께 하시죠?
사장님 : 됐어. 느그들끼 먹어

친구말로는 한잔하면서 친구의 서울말씨가 좋았다고 합디다.(원래는 부산이 고향인데 고등학교때 서울로 감)

저 : 그거 임마, 다 뻥이야
친구 : 알아, 그땐 경계했어.

그날 술자리 이후에 아니나 다를까 신지는 자기네 집에서 한잔 더 하자며 꼬셨고, 그 친구는 거기서 몇년만에 섹스를 했다고 합니다.

신지 : 오빠(어느새 오빠가됨), 우리집에서 한잔 더할래?
친구 : 라면끊여주는 거야?
신지: 응, 오빠 가자, 내가 라면 끊여줄께.

당시 그 친구의 말에 의하면 작은 원룸인데,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남자의 흔적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믿었다고....
그런데 그녀의 충격적인 과거가...두둥

그날 맥주를 마시다가, 그녀가 옆에 앉더니 안주를 먹여주고 앵기더니 키스를 하고는
술먹고 잘 서지도 않은것을 억지로 새워서 겨우 섹스를 했다고 합니다.
물도 많고 몸매도 괜찮은 신지...하지만, 세월의 흔적과 주름은 무시할 수가 없었지요.
아이를 낳은 경험도 없고, 결혼은 이미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둘은 급격히 친해지게 되었고, 이 친구도 그녀가 싫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친구의 재산을 보고 덤빈건지...의심했지만, 그것은 아니더라고요.
옷도 차도 그렇게 뭐 꾸미는 친구가 아니다 보니....

암튼, 이 친구는 6개월만에 혼인신고를 하게 됩니다...문제는 한달만에 모든것이 무너집니다.

2부에서 계속

2부는 좀 야하게 쓸께요. ㅋ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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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02-05 1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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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01-15 21:50:32
재밌네요 ㅎㅎㅎ
익명 / 감사합니다 ㅋㅋ
익명 2020-01-15 17:05:33
야하게 야하게.
익명 / 넹 ㅋㅋ
익명 2020-01-15 16:51:42
ㅋㅋㅋ 오셨넹
익명 / 아 저 기다리셨군요
익명 / 네!
익명 2020-01-15 16:51:03
아 빨리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익명 / 22222
익명 / 기다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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