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제일 듣기싫으면서도 인정하게 되네요
막 괴로울때 그런말을 들었을때는 내가 아파 죽겠다보니 듣고싶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시간이 지나니까 무뎌진건지 아픈거보다 그립네요
그리운것도 아픈거 일수도 있겠죠
노래 한곡을 듣다보니 나한테 하는말 같아 벌컥 울어버렸습니다
비도 오고 술이 생각나는 주말입니다
가라앉은 감정이 한번씩 뒤집어져서 여러감정으로
뒤섞여버리는 날이 있더라구요. 마치 파도가 뒤집어지듯
시간이 지나니 뒤집어진 파도를 멀리서 바라보는 내가
되어있더라구요. 그 감정이 내 속에서 못견디게 휘젓는
느낌이 아닌 오늘 내 감정은 이렇구나.. 하는 듯이 조금은
담담해지는.. 담담한 감정이 또 슬플때도 있지만 그런
시간들로 단단해지기를 바랄뿐이죠. 쓰담쓰담 해드려요
라피스| 2024-05-05 21:24:03
이럴때 같이 짠해드려야하는데ㅜㅜ
Masseur| 2024-05-05 21:23:47
시간이 약이죠... 잊지 못해 괴로운게 병이고... 완벽히 치료할순 없겠지만, 무뎌지고 잊혀져야 다시 시작할수 있으니까요. 다행이 시간이란 무한한 약은 지금도 쓰이고 있으니 내일은 더 나아질 겁니다~ 화이팅이요~
라이또| 2024-05-05 19:12:30
많이 힘드셨겠어요..저도 비슷한 시간을 오래격어봐서
참..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저도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비오면 괜히 술한잔 하고싶고 그래요..
└ 365일 : 힘들었어요 지금도 가끔 힘들기도 해요
그래도 그냥 버텨보는거에요
그냥...
사비나| 2024-05-05 19:00:32
그렇게 무뎌지고 가라앉았다가
또 살다보면 문득문득 떠오르고 그래요.
지금은 오래 슬펐다가 잠깐 괜찮은날이 더 많아서 힘들지만
시간지나면 잠시 슬펐다가 오래 괜찮은 날이 더 많아질거에요.
뒤섞여버리는 날이 있더라구요. 마치 파도가 뒤집어지듯
시간이 지나니 뒤집어진 파도를 멀리서 바라보는 내가
되어있더라구요. 그 감정이 내 속에서 못견디게 휘젓는
느낌이 아닌 오늘 내 감정은 이렇구나.. 하는 듯이 조금은
담담해지는.. 담담한 감정이 또 슬플때도 있지만 그런
시간들로 단단해지기를 바랄뿐이죠. 쓰담쓰담 해드려요
참..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저도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비오면 괜히 술한잔 하고싶고 그래요..
또 살다보면 문득문득 떠오르고 그래요.
지금은 오래 슬펐다가 잠깐 괜찮은날이 더 많아서 힘들지만
시간지나면 잠시 슬펐다가 오래 괜찮은 날이 더 많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