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선물 공세.. 어찌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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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곳에 살짝 적은 적도 있었지만 저희 회사 남직원중에 저와 서로 좋은 감정으로 지내며 가끔씩 섹스까지 했던 저보다 두살 어린 후배가 한명 있어요.
얼굴도 잘생긴 편이고 몸이나 성격 또한 제 스탈이였던 친구라 첨 봤을때부터 맘에 들어하고 있었는데.. 그 후배 포함해서 저랑 친하게 지냈던 회사 사람들 몇명이 함께 술 자리가 있었던 어느날 밤.. 술 자리가 끝날때쯤에 그 친구가 자기네 집에서 저랑 단둘이 술 한잔 더하고 싶다는 말에 그 친구 자취방에 따라 갔다가 섹스까지 하게 되는 사이가 되어버렸드랬죠 >.< 그 당시에도 지금은 헤어진 전남친이 있었지만 전남친이 직장 때문에 지방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던지라 주말에만 남친을 만날 수 있었거든요..ㅠㅠ 그래서 평일 날 늦은 시간까지 회식이 있거나 거래처랑 술 자리가 있는 날은 집에 가는 대신 그 친구 오피스텔에 가서 자기도 했었는데.. 올해 초부터 지금의 남친과 사귀기 시작하면서 그 친구랑은 일부러 거리를 두고 지내고 있어요. 솔직히 그 후배와의 섹스도 좋긴한데.. 지금 사귀고 있는 남친이 짧은 기간이였지만 저희 회사를 다녔던지라 그 후배와 남친이 서로 알고 있는 사이인게 부담스럽기도하고ㅠㅠ 안그래도 남친말이 법이고 남친한테 꼼짝도 못하는 제가 혹시나 실수로 그 친구랑 잔걸 들키기라도 하는 날엔 시집도 못가보고 생을 마감하게 될것같은...ㅠㅠㅠㅠ 무섭기도 하구요ㅠㅠ 암튼 그렇게 제가 현 남친을 사귀게 되면서 조용하게 지내던 그 후배가 몇 주 전부터 자꾸만 저한테 선물을 주네요ㅠㅠ 그 친구가 업무상 해외 출장을 자주 가는데 출장 다녀올 때마다 뭔가 매번 제 선물을 사와요ㅠㅠ 화장품, 향수, 악세사리, 초코렛 등등ㅠㅠㅠㅠ 처음엔 별 생각없이 고마워하며 받았었는데.. 하나 둘씩 선물이 쌓여갈수록 점점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하는거있죠ㅠㅠ 그래서 받기 부담스럽다고.. 마음 만으로 충분하다고 했는데도.. 신경쓰지 말라고 자기꺼 사면서 하나 더 사는거라며 부담 갖지 말라고 말은 하는데.. 그 말이 진심일리 없단 생각에 제 맘은 점점 더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지네용ㅠㅠ 처음 같이 잤던 날 한참 섹스하던 도중에 그 친구가 저를 회사에서 처럼 "O대리님"이라고 분위기깨는 호칭으로 부르길레ㅠㅠ "이런 상황에서 무슨 대리님이예요ㅠㅠ" 했더니 "그럼 뭐라고 부를까요?" 물어보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제가 글쎄 "그럼 걸레라고 한번 불러볼래요?"라는 말도 안되는 대답을 해버리는 바람에 이후로는 섹스할때면 저를 "걸레년"이라고 부르며 흥분해서 어쩔줄 몰라하던 친구였는데ㅠㅠㅠㅠ 여친도 없고, 딱히 취미도 없고, 회사에 불만은 한가득인데 “직장 선배 걸레년”이랑 섹스까지 못하니 사는게 너무 재미없어보이긴 하네용ㅠㅠ 그 동안 받은 선물도 있고하니 그 친구 자취방에 한번은 더 놀러 가 주고 선물 사오지 말라고 해야 되는건지.. 정색하고 선물 사오지말라고 해야되는건지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ㅠㅠㅠㅠ (사진 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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