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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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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 조회수 : 1601 좋아요 : 1 클리핑 : 0
저는 실제적인 성관계를 가져본 적은 없지만, 우연히 이성과 야한 얘기를 주고받은 경험은 있어요.

처음엔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내가 이성과 이런 얘기를 주고받아도 되나 싶기도 하고. 겁도 나고. 마냥 좋아하고 즐겨도 되는걸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또 그러면서도 흥분이 되는 건 막기가 어렵더군요.

아무런 사진이나 영상 혹은 소리도 없이, 서로의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말로만으로도 상황이 야하게 느껴지고, 또 절정까지 갈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어요. 서로의 성기를 언급하고, 흥분을 어필하고, 모든 욕망을 개방한 듯한 야한 말들을 쏟아내던 그 순간이, 단순히 혼자서 야한 것들을 보면서 자위할 때보다 몇 배는 더 흥분되고 심장이 뛰었던 건 아마 그 상대가 현실에 살아있고 교감할 수 있는 상대였기에 가능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보통 제가 야하다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들은 주로 이미지 혹은 청각적인 것들이었어요. 사진이나 소리가 담겨있는 영상 같은 것들이요. 눈으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던 것들에서만 저는 자극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야설이란 것에도 흥미가 일지 않았었고요.

하지만 우연히 이성과의 대화를 주고받고 난 이후부터는 생각이 달라졌네요. 목소리의 고저가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텍스트로는 성적인 흥분을 표현할 수 없고 상대방을 자극하지도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저 글자만으로도 사람이 얼마나 뜨겁고 에로틱하게 느껴질 수 있는지를 체험했던 것 같아요.

야하다는 건, 그저 단순히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또 들을 수 있는 것에 한정되는 건 아니구나...싶은 생각을 들게 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난기류
같이 얘기할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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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독 2019-04-19 18:42:36
저는 개인적으로 꼭 야담에 의해서나 벗고 있다고 해서 섹시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평범한 옷차림에서도 수수한 모습에서 막연하게 어느순간 상대방이 섹시해 보일때가 있더군요. 꼭 섹시한 차람이나 야담이 아니더라도 일상적 평범한 모습에서도 섹시함이 보일때가 있다는걸 깨달은 1인 입니다.^^
난기류/ 맞아요 성적으로 매력을 느낀다는 건 정말 의외의 부분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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