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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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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인생 서른까진 장담 못 한다고 누군가 그랬다
내가 딱 그런가 보다 나의 20대를 다 바친 커리어를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올가을 외국으로 떠난다
그래서 여러 경로를 통해서 영어공부에 힘쓰고 있는 요 몇달이다

그러던 차에 알게 된 한 여인에 관한 이야기가 이 이야기의 주제 이려나
레드홀릭스 유저라면 누구나 만남에 대한 환상쯤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이들을 위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고 수많은 남녀가 이를 통해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적어도 내가 아는 바로는 그렇다.
내 경우엔 언어교환을 주된 목적으로 틴더를 이용해 그녀와 만나게 됐다

그녀는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온 유학생이었고 영어를 매우 잘했다 그 순간엔 그 점이 매력적이었다
앱을 통해 대화하다가 카톡으로 옮겨졌고 결국 직접 만나는 너무나도 정직한 순서로 이어졌다
알고 보니 멀지 않은 곳에서 사는 우리는 집 근처 번화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캐주얼하게 10분 먼저 도착해 기다렸으나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처음 10분은 그럴 수도 있지... 그다음 10분은 아 바람맞았나... 그다음 10분은 이왕 나온 거 혼자 쇼핑이라도 할까...
그렇게 30분쯤 흘렀을까 그녀로부터 보이스톡이 왔다

살짝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은 받아보기로 하고 연락 아이콘에 손가락을 얹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여기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어요......-

육성을 듣고 있자니 그녀가 타국에서 온 사람이라는 게 새삼 실감 났다 발음, 말투, 어색한 존댓말 모든 것이 그러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그녀는 아직 집과 학교를 오가는 루트 말고는 아는 게 많지 않은 상태였고 약속장소로 정한 곳도 겨우 찾아온 모양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처음 만났다.
청순한 듯 도도한 흑발의 긴 생머리
귀엽지만 이지적으로 보이는 긴 속눈썹
또렷하고 진한 이목구비
나의 피부와 너무나도 대조되는 하얀 피부
이상적이고 육감적인 옷 태
뭐가 그리 급했는지는 몰라도 그녀의 외적 정보를 스캔하는데 아주 찰나의 시간만이 필요할 뿐이었다 하긴 다른 남자들도 비슷하겠지만....
우린 만나기 전날 밤 서로를 쉽게 알아보기 위해서 서로의 사진을 교환했다.

모두가 짐작하겠지만 아마도 그 순간 나나 그녀나 인생 사진 몇 장을 추렸을 것이 불 보듯 뻔했다
어쨌든 우린 보자마자 서로를 알아봤고 마치 구면인 듯 친근하게 인사를 나눴다.
사실 나는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초면인 사람과 그렇게 인사한 경험이 내심 신기하기도 했다
애초의 계획이 언어교환이었던 만큼 나와 그녀는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겨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글로벌한 대화를 나눴다.
어느덧 땅거미가 내려앉았고 그녀와 나는 허기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바깥 풍경이 잘 보이는 정식 집에서 식사를 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그녀는 눈에 보이는 모든 한글을 읽어내며 열정을 쉬이 식히지 않았고 나 역시 어떤 책임감을 느꼈는지 성심성의껏 알려줬던 듯 하다
그렇게 첫 만남이 저물어 가고 있었으나 우리는 엄청난 속도로 친해지고 있었다
처음 같지 않았던 처음이 끝나고 다음을 기약한 우리는 서로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우린 하루에도 몇 번씩 영상통화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서로의 일상에 대해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며 언어교환을 이어나갔다

그렇게 며칠이 흘렀을까 그녀로부터 아주 재미있는 제안이 왔다 바로 신촌 물총축제에 놀러 가자는 제안이었다
나는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 싫어하는 따분한 성격의 소유자다 따라서 평소대로의 나라면 당연히 거절했을 제안이었다
그러나 그날의 나는 평소와는 아주 많이 달랐나 보다
나는 우선 그녀에게 이 모임의 구성원이 몇 명인지 물어봤었고 그녀의 대답은 우리 사이에 뭔가가 시작될 전조였던 듯 하다

-몇 명이나 같이 가?-

-내 친구들 몇 명이 같이 갈 거야-

-아 그렇구만...-

-그런데 만약에 너 가면 난 너랑만 다닐 거야-

-???? ... !!!!!!!!!!!-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때 약간의 흥분감을 감추기 위해 애를 써야만 했다
나에게 이런 식으로 기대감을 심어주는 여자는 지난 몇 년간 없기도 했거니와 물총축제라는 타이틀이 더욱 그렇게 만들었다
단시간에 우린 일정을 잡았고 계획대로 다음 날 우린 신촌에서 원 없을 만큼 흠뻑 젖었다.
재미있는 건 DJ가 자아내는 음악에 신나게 춤추고 거품을 뒤집어쓰고  물총싸움을 하는 것 그 자체는 나에겐 전혀 특별할것 없는 하루였으나 새로움은 정작 전혀 다른 곳에서 나를 찾아왔다는 것이다
예컨대 그녀의 핸드폰은 먹통에 신촌은 처음 와본지라 나의 도움이 없으면 그녀는 그대로 미아가 되는 그런 상황이었다
아주 고마운 그 명분 덕분에 나는 어딜 가든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움직였고 그렇게 몇 시간을 동행했다
그녀는 처음엔 약간 불편한 듯 내색을 비쳤으나 우린 일반적인 손 잡기에서 깍지로 팔짱으로 허그로 점점 더 서로와 가까워졌다
누가 먼저 다가갔는지 우린 지금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 당시에 아주 좋았었다고 요즘도 회자하고 있다
이 나이에 이런 풋풋한 정분을 느낄 거라고 누가 알았을까 앞서 말한 대로 남자 인생 서른 전엔 모르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그 후로도 우리는 수시로 교류하며 언어교환을 이어나갔고 그런 가운데 참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다 그리고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그 사람이 좋아지게 됐다

그러던 중 그녀로부터 찜질방을 가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우린 바로 찜질방으로 향했다
찜질방은 한국인인 나에겐 익숙한 공간이지만 그녀에겐 특별했다.
10분 단위로 불가마를 옮겨 다니며 속성 완전정복이라도 할 기세로 찜질했으니 말이다
그냥 땀내고 릴렉싱 하는 장소인 찜질방에서 내가 이토록 공들여 묘사하는 이유는 그날 내가 느낀 섹슈얼한 텐션 때문이기도 했다
한참을 땀 흘리며 식혜를 드링킹 하던 그녀에게 장난처럼 발바닥 마사지를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약간의 자기 자랑을 하자면 나는 마사지를 잘한다 그리고 이 기술은 모텔방 침대가 아니더라도 묘하고 야릇한 분위기 조성에 최적이었다 
평일 오후 2시의 찜질방은 우리 둘만이 한 공간에 있을 수 있게 배려해줬고 동굴 같은 불가마 내부는 그 자체로 이미 뜨거워서 서로를 끌어당기게 했다
처음엔 이마에 그다음은 콧방울에 그다음은 입술에 차근차근 그러나 확실하게 내 입술은 그녀의 안부를 이곳저곳 확인했다
그때 나는 전력을 다해서 나를 떠나려는 이성을 붙잡아 앉혔다 아무리 달아올랐다 하더라도 이곳은 너무 열린 공간이었다
일단은 땀으로 흘러나간 내 스테미너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했고 찜질방 내부의 식당에서 우린 맛있게 밥을 먹었다.
물론 그러는 동안에도 내 손은 그녀의 발바닥을 치밀하게 공략하고 있었다.

찜질을 마친 이후에 우린 카운터에서 만날 시간을 정하고 각자 욕탕으로 헤어졌다
여기서 나는 중대한 계산착오를 했는데 땀을 많이 흘리고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현타가 온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불과 1시간 전까지만 해도 나는 그녀와 그날 밤을 같이 보낼 거라 생각했었는데 목욕이 끝난 시점에서 그럴 마음이 가라앉아버렸다
그러나 아쉽지는 않았다 나는 그저 나를 좋아해 주는 그녀의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
그날 이후로 식혜는 우리의 공식 데이트 음료가 됐다.

지난 주말이었다 갑자기 그녀가 보고 싶어 뜬금없이 저녁을 같이 먹자고 카톡을 보냈다 초밥으로 이야기를 꺼냈고 그녀는 갑작스러운 나의 제안에도 흔쾌히 약속장소로 나와줬다. 여전히 예쁜 미소로 달려와 내 품에 안기는 그 장면을 어떻게 잊을까
가볍게 입 맞추고 근처 쇼핑몰 식당가에 있는 회전초밥집에서 식사를 한 우리는 소화를 목적으로 가볍게 쇼핑을 한 후 다시 그녀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늦게 만난 시간이기에 오래 같이 있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그날 나는 어떤 명분으로라도 그녀의 1분 1초를 갖고 싶었다
그래서 간 곳이 그녀의 집 근처에 있는 공원이었다
일요일 자정의 주택가 공원은 곳곳에서 벌어지는 파티로 정숙하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그중 한 그룹은 우연히도 그녀의 클래스 메이트들이 벌이는 술판이었다
힘들고 외로운 타국에서의 생활에 모국이 같은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당연히 힘이 될걸 알았기에 나는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저 친구들과 어울리며 환하게 웃는 그녀의 얼굴을 멀리서 중간중간 지켜보며 나만의 사색을 즐겼다 그렇게 30분쯤 흘렀을까? 종이컵 두 잔을 손에 들고 나에게 걸어오는 그녀를 보며 나는 그것이 술임을 직감했다
막걸리가 담긴 종이컵을 나에게 내밀며 짠 이라고 말하는 그녀를 보며 내가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지금 생각해보면 창피하기도 하다
그렇게 몇 잔 들어간 술이 우리의 이성을 느슨하게 만들었고 우린 다시 손을 잡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나는 정말 그녀를 집에 보내기 싫었고
그녀의 집 앞에서 나는 그녀를 한참을 끌어안고 마지막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생각을 그녀에게 서툴고 어색하게 영어로 고했다

-plz be with me tonight-
(오늘 밤은 나랑 함께 있어 줘)

-why?-
(왜?)

-because i think like you...-
(나 너 좋아하는 거 같거든...)

-Then let`s put our fate in the coin-
(그럼 우리 운명을 동전에 맡겨보자)

-What do you mean?-
(무슨 뜻이야?)

-Let`s decide by tossing a coin-
(동전 던지기로 정하자)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백 원짜리 동전 하나를 꺼내더니 내게 내밀었다 그림은 yes 숫자는 no 간단하지만 잔인했고 기쁜 만큼 동시에 슬펐다
진지한 성격 탓에 도박 같은 건 명절에 동전으로 치는 섰다고 안 하는 내가 좋아하는 여인과의 섹스를 걸고 50대 50 내기를 한 것이다
사실 왜 그녀가 이런 제안을 했는지는 물어보지 않았으나 그녀 역시 나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있어서 한 행동이었는데 결과가 이거라니 내가 지질하게 굴었나 싶기도 했다
잠깐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봤으나 속을 읽을 수가 없어 그냥 에라 모르겠다 은색 동그라미 하나에 내 운을 맡겼다
오른 엄지가 튕겨낸 동전은 공중에서 십수 바퀴를 돌다 왼손바닥에 떨어졌고 동시에 다시 오른손바닥으로 덮었다 결과를 바로 확인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이내 오른손을 올리고 나는 이순신 장군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해군 예비역으로서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마지막으로 남자로서

그다음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빨랐다
정신을 차렸을 때 우린 호텔이었고 그녀는 먼저 샤워를 하고 있었다 잠시 뒤 가운 차림의 그녀가 욕실에서 침실로 걸어들어왔다
곧이어 내가 씻으러 들어갔고 찬물로 머리를 식히며 릴렉스 했다
다 씻고 나오니 타올을 들고 기다리는 그녀가 내 품으로 안겨 들어오며 내 머리의 물기를 닦아주었고 동시에 입을 맞추어주었다
나는 그녀를 이른바 공주님 안기 자세로 들어 올렸다 스키니한 몸매라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가벼웠다
그 상태로 침대로 걸어가는 동안에도 우리의 입은 떨어질 생각이 없었나 보다
너무나도 황홀하고 기분 좋은 상황이었지만 약간 무섭기도 했다 워낙 오랜 시간 이런 감정교류 없이 지내온 터라 지금의 행복이 금방 사라질까 그게 겁이 났다 써놓고 보니 20대 후반에 무슨 중2병 인가 싶다...
어쨌든 들고 있던 그녀를 살포시 침대에 내려놓고 나도 그 옆에 눕는다 오른팔로 고개를 괸 채로 그녀를 내 시선 안으로 들이고 그 시선 끝에는 내 왼손이 열심히 거들고 있었다
머리칼 뺨 목선 어깨 허리 힙 다리를 거쳐 발까지 전부 내 눈에 담아두고 싶었다
또다시 입을 맞추고 그녀의 가운 끈에 손을 올리려는 찰나 그녀가 내 손을 잡더니 수줍게 얘기했다

-plz turn off the light i`m shy-
(불 좀 꺼줘)

나는 말 없이 불을 끈 다음 다시 그녀에게 다가가 가운을 벗겼고 어둠 속에서도 그녀의 몸매는 아름다웠다
가녀린 몸매지만 절대 모자라지 않은 가슴 잘록한 허리 만지면 탄력 있고 군살 없는 엉덩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비율...
나는 그날 내 인생에 해왔던 모든 애무보다 정성스럽고 야릇한 애무를 했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녀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마사지를 시작으로 중간중간 키스를 섞어가며 우린 문자 그대로 엉켜버렸다
커닐을 위해 그녀의 보지에 다가가자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리는 그녀의 제스쳐가 다리 사이로 보였고 
나는 조심스럽게 탐험을 시작했다 이미 그녀는 충분히 젖어있었고 나의 혀를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한참 동안 그녀를 맛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녀의 손이 내 목덜미를 잡아채서 끌어당기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곤 이번엔 반대로 내가 누웠고 그녀가 내 위에 올라왔다.
그녀 역시 나의 몸 여기저기 안부 인사를 다니더니 그대로 여성 상위 시퀀스로 넘어갔다
그녀의 허리 놀림은 너무나도 황홀하게 느껴졌고 나는 한계가 가까움을 느껴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내가 움직이고 싶다고...
그리고는 후배위 자세에서 그녀의 뒤태를 마음껏 감상하며 절정을 맞이했다
그 자세 그대로 나는 천정을 보는 자세로 누웠고 그녀가 내 배 위로 누우며 우린 기절하듯 잠들었다 아마 새벽 3~4시 쯤이었던듯 하다
섹스 하다가 잠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에 에이 설마 했는데 내가 그 에이 설마를 하고 말았다
정말 이상했던 건 오히려 전보다 끝난 후가 더 긴장돼서 나는 선잠을 잔듯했다.
자가 깨다를 반복하며 깰 때마다 그녀의 숙면을 확인하고야 다시 잠이 들기를 수차례 이윽고 그녀도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목이 마른다며 일어났다
나는 물을 꺼내 주며 그녀에게 권했고 그녀는 꼴깍꼴깍 다디단 소리를 내며 물을 마셨다
다시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그녀의 손가락이 내 귓불을 조물조물하며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그런 그녀를 감싸 안고 그녀에게 얘기했다

-one more time?-
(한 번 더?)

그녀는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그렇게 우린 새벽의 격정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자다 깨서 서로를 탐하길 4차례 완전히 녹초가 된 채로 아침을 맞은 우리는 마룬5의 노랫말처럼 비 오는 일요일의 아침을 맞았다
저녁까지 같이 있다가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오자마자 잠든 나는 다음날 점심까지 화장실 한번 안가고 푹 잤다.
이렇게 우리의 첫날밤은 끝이 났지만 관계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앞으로도 좋은 날이 있기를 기대한다
섹스야 언제든 옳다고 수사적인 표현을 하지만 그 말이 세포 하나하나까지 사무치게 와 닿는 섹스를 했기에 후회는 없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녀와 카톡으로 일상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는 데 정말로 사랑스럽다...

곧 외국에 나간다고 적었으니 누군가는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며 의문을 가질수도 있다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타인을 좋아하는 감정은 내 의지대로 컨트롤 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그녀를 통해 배웠다
그래서 지금은 하루라도 좋은 것으로만 채우고 싶을 뿐이다
누군가는 이기적이라 비난할 수도 있다 내 동생이 그랬으니까 생판 남은 더 그럴지도 모르지...
그 또한 내가 그녀를 좋아한 대가라면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번만큼은 평소와 다르게 내 감정에 솔직했으니까!





이야기에 섹스신이 있으니 썰 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고민했지만 사실 이 글은 그녀에 대한 나의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그래서 어체도 굳이 존댓말을 쓰지 않았고요 혹시나 이 글을 읽다가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기탈 없이 말씀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저는 단지 요즘 제가 느끼는 감정을 정리하고 어쩌면 누군가는 공감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리튬전지
우현전타 잠항각 10도 심도 50이후 양현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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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oemo 2019-07-31 20:44:24
이렇게 간질간질한 남자의 마음을 숨김없이 들어보는건 참 오랜만인것같아요, 사랑받는 여자분 너무 부럽네요 :-) 꽁냥꽁냥 행복하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리튬전지/ ㅋㅋ 사실 저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체리샤스 2019-07-31 20:13:45
설레였어요. ^^
리튬전지/ 제 자신이 이기적으로 보일까 걱정했는데 좋게 봦 셔서 다행입니다
바쁜사람 2019-07-31 18:32:22
긴 댓글적었다가.. 오류로 인해 날라갔네요.
베트남 종종가는 1인이여서 감정이입이 더 된것 같습니다.
아름다워보이고 읽는내내 설레이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리튬전지/ 감사합니다
레드바나나 2019-07-31 18:26:23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셨네요. 여자친구와 언어능력향상까지~~~~~ 최고의 썰입니다!!! 이쁜사랑하세요 ♡
레드바나나/ 아직 여자친구는 아닌가요... 꼭 이쁜사랑이루시길.. ㅎ 글을 좀 다 보고 댓글을 쓸껄했네요..ㅎ
리튬전지/ 얼마 안남은 한국에서의 시간 모든걸 쏟아붓고싶은 사람이 생겨서 설레가도 하지만 또 비극적이기도 해요 ㅋㅋㅋ
레드바나나/ Happy ending is yours^^ 기도해봅니다 ㅎ
야쿠야쿠 2019-07-31 17:58:48
새로 만난 분과의 인연도 떠나게 될 여정도 모두모두 행복한 엔딩으로 끝나길 바랄게요!!♡_♡
리튬전지/ 응원 감사합니다 ㅋㅋ
초빈 2019-07-31 17:40:17
오오오오오오오옹 전지님 오오오오오옹 축하드려용
리튬전지/ 초빈님 오랫만입니다 잘 지냈죠?
초빈/ 네 ㅎㅎㅎ 전지님도 잘지내셨네요 키키
집사치노21 2019-07-31 17:37:32
잘 읽었습니다. 꽁냥꽁냥한 느낌 좋네요. ^^
공포의 동전던지기... ㅎ
리튬전지/ ㅎㄷㄷ 했습니다
집사치노21/ 써먹어야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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