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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고 싶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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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 조회수 : 2617 좋아요 : 0 클리핑 : 0
자주 볼 수 없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도 저에게, 저도 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선을 두고서요.

서로 간의 선을 가지고 몆번씩이나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여전히 그 사람의 속마음은 알 수가 없어요. 제 솔직한 진심은 저보고 선을 넘어 다가가라고 해요. 하지만 그 사람의 마음은 알 수가 없기에 결심이 안서요. 확신이 없고 자신감도 부족해요. 선을 넘는 순간 이 관계마저도 유지하지 못하고 끝나버릴까봐 두렵거든요.

선을 지켜야한다는 의무감과 그 사람이 떠나갈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거리가 벌어진 채로 남겨져있는데, 그러다보니 그 사람과의 관계가 더 서먹해지고 뜸해져버린 느낌이에요. 대화하는 횟수도, 만남도, 서로를 찾는 주기도.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염치없지만 짧은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요. 다가가면 무너질까봐 두려운 관계. 그래서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더 서먹해져버리고 만 관계. 더 멀어지고 싶지 않은데 그렇다고 다가갈 수는 없는 사람과의 관계.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난기류
같이 얘기할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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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강아지 2019-09-18 19:49:53
선을 넘어가도 멀어지고 선을 안넘어가도 멀어질꺼라면
저는 일단 넘어가서 부딪혀 볼것 같습니다~
결정보다 이후에 어떻게 풀어나가고 노력 하느냐 아닐까요?화이팅!!
난기류/ 일단 과감하게 시도해보고 생각해봐도 늦지 않다라는 말씀이시네요. 제가 상대적으로 참 용기가 부족하고 소심하긴한가봐요. 인생에서 참 망설이는 순간이 유독 많았던 것 같아요...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hetoric2000 2019-09-18 18:57:00
저도 몇 번의 경험이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상대도 난기류님도 이건지 저건지 확신이 안 서는것 같습니다. 그럴때는 어느 한쪽에서 먼저 그 놈(?)의 선이란 걸 어중간하게 말고, 확~ 넘어가버리시는건 어떨까요... 긴가민가할 때 확 넘어가서 실패한 사례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음이 항상 yes, 항상 no는 아니라고 봐지는데요... 애매한 것보다는 확실한 게 좋다는 1인입니다..
난기류/ 저도 차라리 확실하게 매듭을 지으면 마음은 좀 편해지지 않을까...싶은 생각을 자주해요. 그런데 서로 선을 그어야한다고 여러 번 얘기했던 부분이라 이제와서 선을 넘고 싶다고 하면 그 친구가 실망해서 사라질까봐 두려워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깊게 생각해보려구요.
4나2 2019-09-18 18:33:21
저는 상대의 속마음이 no라는 것을 알아도 내 인생의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go할 것 같아요.  거절당한 뒤의 삶도 생각해서요. 더군다나 난기류님 판단엔 상대의 마음이 no가 아닌 ?인 상태이니까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고요. 또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go가 end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화이팅!
난기류/ 사실 그 사람의 마음이 ?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알고보니 no라는 신호를 이미 주었는데 제가 눈치채지 못한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결국 관계가 완전히 끝나버리더라도 제 마음을 표현해봐야 하는 건지. 어렵네요.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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