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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리는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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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리는 그날이면
어김없이 다툼이 시작되곤 해요
아니, 다툼이 아니라 일방적인 폭언이죠.

그런데 항상 지나고 나선 먼저 사과를 해요.
진심어린 사과를요.
그게 그 사람의 장점이여서 저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또 잘 지내요.

그게 반복이 되자
어느날 기분이 괜찮아 보이는 날 제가 말했어요.
그날이면 당신이 특히 예민해지는거 같다고.
그말을 듣고 또 짜증을 내더라구요.
인정하지 못하는건지, 아니면 본인이 짜증내는걸 생리 탓으로 돌리는 말이 싫은건지

어제는 생리가 늦게 터져 유독 고생하는거 같아서
더 신경써주고 말도 조심스럽게 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신경써주는척 하지마' 네요
미안하다고 알았다고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매달 이게 뭔지 싶네요
다들 이렇게 예민한건지

본인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는게
제 속이 편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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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4-17 09:36:05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한데 예민해지고 감정조절이 안되긴 해요.
감정이 미친년 널뛰기 하듯 해요ㅋㅋ
저도 남친한테 매번 사과하다가 결국 싸우다 헤어진 적도 있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때 그 상황에 화가나는게 아니라 평소에 서운하거나 화나는데 말 못했던거나 참았던게 생리주간에 못참고 터지는게 더 많았던거 같아요.
그냥 받아주기만 하면 언젠간 님도 지쳐 나가떨어질테니 서로 기분좋을 때 대화 많이하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분명히 뭔가 쌓인게 있을거에요.
쓰니님 잘못이란게 아니라 평소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그럴 수 있다는 의미에요^^
평화롭게 예쁜 사랑 하시길
익명 2024-04-17 09:34:52
덜박아줘서그럼
보지를 만족시켜주면 적당히 해소됨
익명 / 이것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음ㅎㅎ
익명 / 꼭 섹스가 아니라도 충분히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면 감정적인 기복이 좀 덜해요
익명 2024-04-17 09:28:16
그거슨
임신하고 싶다는 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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