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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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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028 좋아요 : 0 클리핑 : 0
안녕하세요. 레홀 오프 미팅이나 모임은 3년전까지만해서 안심하시고 읽으셔도 될것같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에 관련된 제 개인 고민인데요.
코로나가 심해도 마스크 잘 끼고 다니고 사람 잘 안만나고 손소독 잘하니까 버티면 되겠지 생각해왔던 저이지만
이런일을 당하고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서 누구한테 얘기할사람도 잘 없어 적어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저는 아직 확진판정을 받지 않았습니다.

강릉쪽에 518번 확진자가 12일 새벽 2시부터 새벽 4시까지./13일 저녁 12시 10분부터 새벽 3시까지
PC방에 다녀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제가 강릉에서 알게된동생이 그 PC 방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고 그동생은 저녁 8시부터 출근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일하는것 같더라구요.
그친구가 교통사고로 인해 허리를 다쳐 걸을때 힘들다고해서 자전거를 저녁 5시 반에 빌려주고 (10초 이하) 짧게 자전거만 주고 헤어졌습니다.
그후에 그친구를 만나는 일도 없었고 근무도 잘하였습니다. (5일 경과) 증상도 지금도 전혀 없고요.
그런데 오늘 그친구가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했고 위와 같은 시간에 걸렸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피씨방에서 걸렸다고 했고 보건소에서도 저 시간대에만 피씨방에 방문한 사람만 오라고해서 안심했지만
친구들이 그래도 직장에는 알려야한다고 했습니다.
강릉은 검사하는곳이 별로없고 24시간 하는곳이 없어 내일 검사를 받아야 할것같은데
음성이 나오기 전까지 직장을 못나가 감봉될것 같습니다. 알바같은 계념의 직장이라서요.
굳이 알려야 할까 알리지 말아야 할까 고민입니다.

12일날 새벽시간이후에 만났으면 바로 알려야하고 자가격리가 맞지만 피씨방 근무시간 한참 전에 만났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서도 피씨방 새벽시간 이후로 전염이 확실하다라고 하고 저한테 연락도 안왔으니까요.
놀러가다 걸린것도 아니고 아픈친구 위해서 자전거만 잠깐 빌려준건데 너무 억울합니다.
전파위험성이 없는상황인데 직장에 알려야할지 말아야할지... 그냥 보건소에 검사결과를 받고 그때 판단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대출이자에 생활비도 너무 박한데... 참... 답답합니다.
왜 굳이 오지랖을 부려서 걸렸을까... 내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야... 등등 별별 생각이 다들고 생각이 복잡합니다.
읽기 불쾌하시더라도 언젠가는 대비를 해야될수 있는 상황이 있으실수도 있으니 같이 고민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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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7-18 22:20:53
무조건 선별진료소가서 PCR검사 받으세요
negative가 나오면 다행이지만
내 가족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익명 / 아 피해 막심하지만 가서 검사 받았어요 그런데 주변사람들이 격력는 개뿔 눈치주고 더 헤쳐먹으려고 하네요... 후회 막심하네요 내가 왜 이런사람들 위해서 검사 받았나 싶어요
익명 2021-07-18 01:12:30
밑의 글처럼 밀접접촉자도, 자가격리 대상자도 아닌데 지레 겁먹으신듯합니다. 이런 경우는 보건소에서 연락이 갑니다.
만약 걱정되면 근처 임시선별검사소에 가보세요. 담날 오전에 확인됩니다.
익명 / 일단 내일 가보려고 합니다.
익명 2021-07-18 00:12:01
보건소에 근무하는 가족도 있고 저의 직장에 확진자가 있어서 들은 얘기를 토대로 말씀드립니다. 익명님은 자가격리 대상자도 밀접접촉자도 검사대상자도 아닙니다. 만약 대상자면 이미 보건소에서 연락왔어요. 그리고 확진자가 있던 같은 장소에서 5분이상 머물러야 밀접접촉자로 분류됩니다. 회사에 알릴 필요도 없고 검사받을 필요도 없어요. 다른 요인이면 몰라도 그 동생분 때문에 걸리진 않아요. 그동생과 익명님 모두 마스크를 쓰셨죠? 둘중 한분만 쓰셨어도 되고요. 그 일로는 절대 걸리지 않습니다. 안심하세요. 계속 일하세요.
익명 / 둘다 마스크썼고 살접촉없이 자전거만 주고 10초잇다 바로 갔습니다. 그친구가 보건소에서 상담할때도 따로 얘기가 없 었다고 하네요.
익명 / 밑에 대댓글 다신 것 봤어요. 회사에 뭐하러 얘기는 하셨어요;;; 익명님처럼 회사사람들도 지레 겁먹고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네요. 그러니까 감봉을... 더군다나 보건소에서 알고도 검사 받으라고도 안 했는데... 선제적으로 검사를 하시는 건 익명님 맘이지만... 확진자와 관련있으면 앞뒤 상황 무시하고 무조건 감염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굳이 알리신 건 ;;;;
익명 / 안타깝네요.
익명 / 병원 관련 회사라... 얘기를 더 안할수가 없었어요... 이미 확진자 동생이 통보전에 근무도 나간것도 있고 막막하더라구요 ㅠㅠ
익명 2021-07-17 22:37:04
그냥 저 상황을 싹 다 얘기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판단은 고용주몫으로...
익명 / 음.. 얘기하면 감염유무떠나서 비난은 감수해야할것같네요. 일단 내일 검사받으러 갑니다.
익명 2021-07-17 22:30:30
이성적으론 그러한데 참.. 안타깝단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없네요ㅠ
익명 / 좋은일 해주다가 그런거라 참 답답해요. 자전거만 안줬어도....ㅜㅜ
익명 2021-07-17 22:16:29
오히려 숨기고 있다가 양성 나오면 직장에서 당사자한테 구상권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일단 알리는게 본인한테도 직장에도 좋은겁니다.
그리고 코로나는 인류가 함께 안고 가야하는 질병이라고
유럽 연구진이 발표했다더군요. 아마도 마스크는 평생 쓰고 다닐거 같네요.
익명 / 일단 얘기는 했습니다. 감봉당할것 같네요....휴 ...
익명 / 댓쓰니 인데 경제적으로 힘드시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건강이 우선이자나요. 조금만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평생건강하면 그게 더 이득이자나요. 힘내셔요.
익명 2021-07-17 22:15:23
검사하세요 그게 맞습니다
다들 걸릴 줄 알고 걸리는 거 아닌거 아시잖아요
익명 / 내일 검사 받으러 갑니다. 저도 받아드리는중입니다.
익명 2021-07-17 22:08:06
확진자 중 무증상 감염자가 90%라네요. 이제 코로나는 감기 처럼 같이 살아야 한다네요. 넘 걱정 마세요 마스크 하고 다니시면 전염치 않고 시간 지나면 스스로 이겨낼거에요
익명 / 이거 정말 위험한 말이에요 스스로 이겨낸다니요 세상에
익명 / 감사합니다. 마스크는 다 꼈습니다. 그친구는 목요일부터 증상이나왔다고 하네요.
익명 2021-07-17 21:43:33
상황이 어찌되었든 접촉을 하셨으면 자가격리하고 경과를 지켜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위험성은 본인이 판단할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익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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