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싸운 다음 날  
0
익명 조회수 : 2966 좋아요 : 4 클리핑 : 0
이성적이고 배려있는 연애.
비로소 내가 어른의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내 스스로 나는 연애의 달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네 앞에서 나는 멍청이가 됐다

과거의 연애가 깨끗한 밥상같았다면,
지금 연애는 갓잡아 회친 해산물 같달까?

큰소리로 싸우고
울며 하소연하고
다 들켜버린다

나도 모르게 날감정을 다 보이게 된다

발가벗겨진 내 감정에 맘이 후련하고
네가 보여준 발가벗겨진 감정을 곱씹으며 내심 기뻐하고 있다

미쳤나봐
싸운뒤에 네가 더 좋아진다

나에게도 이런 감정이 있구나
미치게 싱싱하게 파닥인다

발가벗은 너와 메이크업 섹스를 하고 싶어진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7-07-04 19:25:28
글 좋네요~
익명 2017-07-04 01:54:56
시간이 지난만큼
그대의 늘어난 나이를 기억해요.

늙어간다는거.
익명 / 무슨뜻인지..
익명 2017-07-04 01:43:57
이제 진짜 사랑을 하는게 아닐까요??? 부럽습니다..

전 아직 내 바닥을 확인 못한것 같아요.. 아직도 체면차리고 있고.. 저도 제 바닥을 보고싶어요..
익명 / 진짜 사랑.. 저도 해보고싶네요. 이런식의 감정표현 아직 못해본 것 같아요
익명 2017-07-04 01:13:36
다 들켜버린 헐벗어버린 관계도 있다는걸 그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끌어안고 펑펑 울면서 엉키고 싶네요.
-  동질감을 느끼는 어제 다툰 1인 -
익명 2017-07-04 01:02:02
더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더 열정적으로 싸우고, 더 열정적으로 섹스를 하는. 참 인간적인 관계에요. 솔찍하고. 빈짝거리는.
1


Total : 30459 (1278/203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304 남자에게 관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여성도 있을까요?.. [4] 익명 2017-07-10 2580
11303 요즘 레드홀러소개글이 마니올라오네여 [21] 익명 2017-07-10 2740
11302 아침에 밥 해줄때 [6] 익명 2017-07-10 2372
11301 여친이 이벤트를 해준다면 어떤게 좋아요 바니걸vs메이드.. [11] 익명 2017-07-10 3923
11300 에밀리 나타코브스키 [2] 익명 2017-07-10 2406
11299 초콜릿 만들기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로 좋을꺼 같네요.. [3] 익명 2017-07-10 2306
11298 호불호 가슴 [8] 익명 2017-07-10 3830
11297 도원결의 [10] 익명 2017-07-09 2678
11296 혼잣말 [1] 익명 2017-07-09 2315
11295 예전부터 궁금한거.. [12] 익명 2017-07-09 2377
11294 혀스킬 [5] 익명 2017-07-09 3057
11293 관계할 때 남자 물건이 자꾸 빠지는 이유 [9] 익명 2017-07-09 6769
11292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인분이랑 하고싶네요 [8] 익명 2017-07-09 2904
11291 어땠으면 좋겠어요? [6] 익명 2017-07-09 1852
11290 섹파랑 헤어지는 방법..? [8] 익명 2017-07-09 4205
[처음] < 1274 1275 1276 1277 1278 1279 1280 1281 1282 1283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