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덤덤] 커피에 베로카를 넣어보다..  
5
NOoneElse 조회수 : 1648 좋아요 : 1 클리핑 : 0
 
회사에서 머그컵 가득 받은 아메리카노....
점심에 접대 때문에 잔뜩 마신 술 깨라고 함께 일하는 분이 친절히 가득 채워주더군요.
 
500 ml에 육박하는 머그컵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오늘 아침에 비타민 챙겨 먹는 것을 까먹었다는 생각..
 
그래서 문득 아메리카노 가득 찬 머그잔에...
발포 비타민 베로카를 넣어봤습니다
 
(너 왜 그랬니?! 왜 그랬어어어어어어어!!!!! 대체 왜에에에에에에!!)
 
...
...
...
 
결론은...
 
여러분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인생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의심, 의혹, 미혹, 실수, 재미.....
다 떠나서, 정말 우울한 맛입니다.
 
...
...
...
 
그래서, 그 아메리카노를 탕비실에다 버리려 했으나...
바로 옆에서 "커피 버리시게요?"
한 마디에 소심하게 제 방으로 돌아와서 절규 하며 마시고 있...
 
...
...
...
 
아.. 삶이 꼭... 커피에 빠진 베로카 맛입니다.
 
de Dumb sqaure
P.S. : 이 글을 읽을 여친의 구박이 미리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바보얏!!" 어흑...
NOoneElse
덤덤 입니다.
de Dumb square는 "Dumb 의 제곱(square) 즉, Dumb Dumb"으로 부터라는 의미. 뭐 그냥 두 배쯤 멍청하다는 의미입니다. ㅠ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퍼렐 2016-06-30 02:00:03
졸음이 몰려올 때 커피에 녹차 티백을 넣어서 마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보9105 2016-06-28 17:25:05
왜....왜그러셨어요 ㅠㅠㅠㅠㅠ어흑
술이문젠가요~! 고놈의 호기심....
NOoneElse/ "본격! 맛 창조!! 덤덤! 절규의 맛을 찾아내다!" 라고 여친님이 친히 카톡을 보내주셨사옵니다. 덴.. 덴장...
풀뜯는짐승 2016-06-28 17:08:23
글을 다 보고 나니 오늘 유난히도 서명의 글귀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하지만 제가 다른 사람한테 그런 말 할 처지는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같이 드네요.
NOoneElse/ 남들 잘 안하는 바보짓.. 그리고, 연쇄작용... 뭐 제가 사는게 그렇습니다. ㅎㅎ
풀뜯는짐승/ 그냥 산미가 풍부한 커피를 드셨다 생각하세유 허허허
NOoneElse/ 산미가 풍부한 커피를 바보짓하다 돌발적으로 *다* 마셨다... 라고 생각하고 있사옵니다. ㅠ.ㅠ
따뜻한햇살 2016-06-28 17:01:16
여친님이 레홀녀세요?
NOoneElse/ 여친님도 레홀에 가입하셨사옵니다.
jjelly 2016-06-28 16:53:18
상상도 안가는 끔찍한 맛일거같아요 ㅠㅜㅠㅜㅜ
NOoneElse/ 끔찍하다기 보다는... 커피와 베로카를 섞은... 지옥의 맛입니다. ㅠ.ㅠ
jjelly/ 어흑 제가 속이 울렁거리네요 ㅎㅎ
1


Total : 35961 (1238/179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221 잠이 안와요 [25] atm123 2016-06-30 1982
11220 휴 젠장 [11] 슈퍼맨456 2016-06-30 1496
11219 잠이 안오네요!! [27] 음흉한보노보노 2016-06-30 1735
11218 해질녘 즈음에 제 방 창문을 열고 [11] 희레기 2016-06-30 1795
11217 Sunflower [21] 쪼요쪼요 2016-06-30 1626
11216 레드스터프 첫날을 마감하고.. [22] 쭈쭈걸 2016-06-29 2180
11215 요즘 유행한다던 인증방법 [18] 낮져밤이 2016-06-29 3373
11214 섹시한... [15] 그린티매니아 2016-06-29 1772
11213 강아지 입마개? [14] 희레기 2016-06-29 2151
11212 하.. [15] 낮져밤이 2016-06-29 1657
11211 강간범을 병원에 실려가게 만든 기구 [12] jjelly 2016-06-29 2486
11210 [덤덤] 레드스터프 벙개후기 #2 - 인물탐색편 [22] NOoneElse 2016-06-29 3341
11209 저랑 slow sex 즐기실 분?? [6] 비보호 2016-06-29 2745
11208 세정이 너는 나를 미치게 만들어 [3] 비보호 2016-06-29 1924
11207 부산에 헬스장 추천좀여! [22] 쏘죠이 2016-06-29 2730
11206 내 뜨거운 입술이 너의 부드러운 음순에 닿길 원해.. [12] 비보호 2016-06-29 2213
11205 살이 빠지는 이유를 알았어요. [10] 꽁이c 2016-06-29 2322
11204 소모임!!!마사지!! [43] nyangnyang22 2016-06-29 3178
11203 피곤한데 잠은 안오고 [14] 자은 2016-06-29 1879
11202 전과 후 [7] 너디커플 2016-06-29 2017
[처음] < 1234 1235 1236 1237 1238 1239 1240 1241 1242 1243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