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살짝 설레는 밤  
35
spell 조회수 : 2350 좋아요 : 1 클리핑 : 0



봄날 같은 날씨
얇은셔츠에 가벼운 코트 걸치고 외출
서울와서 할 일은 잘 했는데 고기먹고
며칠간 체기로 모든 약속 취소하고 쉬기

오늘 겨우 조금 살아나서 반차낸 친구랑 삼청동
하늘도 맑고 바람도 살랑 작은 전시회도 보고
괜히 기분 좋아져서 겁없이 먹부림하고
집에 와서 소화제 챙겨 먹고 마시고 ㅎ
아무리 신나도 위장과 정신 챙겨야겠네요 ^^;;

제주공항서 휴대폰 떨어뜨려 액정깨먹고
서울와서 제일먼저 휴대폰 새로 개통하고
도착하니 쌓인눈과 추위에 당황했지만
캐리어에 담아온 두꺼운 꺼내고
가벼운 옷들을 챙기고 떠날 준비를 해봅니다.

겨우 한달 떠나있었을 뿐인데
서울집이 익숙하면서도 왠지 낯선 느낌이
함께와서 붕 떠있는 기분이라 얼른가서
바다도 보고싶고 밤 하늘에 총총히 박혀
닿을거 같은 별들도 보고싶어요!

그래도 서울은 밤이 참 예쁘죠 :)
spell
Tame me. (제 사진 아닙니다. 갖고싶은 몸입니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라일락천사 2024-02-27 11:16:09
수많은 일들과, 다양한 감정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휘몰아치죠~
그 와중에 푸르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잠시의 여유가 있다는건 좋은 것 같습니다~
spell/ 고개를 젖혀 하늘을 보지않아도 되는 제주가 그래서 저는 좋아요. 자주 고개들어 하늘을 보세요. 참 좋은것 같아요
혓바닥과손가락 2024-02-27 10:55:34
오늘은 풍경과 이것저것 멋진 사진이네요 ^^ 잘 보았습니다.
spell/ 이만보 걷게되면 만나는 서울풍경입니다 :)
혓바닥과손가락/ 이만보나 걸으셨다니, 건강이 함께 찾아오겠는데요?? 그럼 전 이만 ;;;;;;;; 쏴리!!! ㅋㅋㅋ
무르 2024-02-27 09:39:52
좋은 사람과 보내는 편안한 시간이, 예쁜 걸 예쁘게 볼 수 있는 눈도 되찾아주는 것 같아요. 읽다 보니 덩달아 마음이 좋아지네요!
spell/ 그냥 가끔은 다 바닥에 내팽겨쳐두고 널부러질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무르님 마음 쓰담쓰담입니다 :)
나그네 2024-02-27 06:03:30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낯설게 하기> 아닐까 싶네요^^ 어여 빨리 쾌차하세요~~
spell/ 걱정덕분에 나아져서 제주 집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
레드썬홀릭 2024-02-27 03:05:48
서울 아직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spell/ 오늘 제주로 돌아가는데 날씨가 괜찮아서 가볍게 다녔어요 :)
1


Total : 36044 (17/180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5724 홈트완 [3] 홍제동섹시가이 2024-03-06 1281
35723 자축하는 날 [24] 집냥이 2024-03-06 2014
35722 매일 매일 불행하게 살면 행복하세요? [2] seattlesbest 2024-03-06 758
35721 숭배자 [48] 밤소녀 2024-03-06 3165
35720 성인용품보관방법 [4] 후루루룩짭짭 2024-03-06 1119
35719 수치플.... (feat. 벌초) [17] 쁘이짱 2024-03-06 2425
35718 오늘가입했어요 [2] 공현웅 2024-03-06 1177
35717 여자들은 왜 나하고 섹스를 안할까? [7] 아사삭 2024-03-06 1329
35716 오랜만이에요 [27] jj_c 2024-03-06 2012
35715 대나무숲 역할의 사이트라 생각했는데 [4] russel 2024-03-05 1907
35714 나이키 된장말고 짜장파는곳 아시는분 [1] 젤크보이 2024-03-05 888
35713 여행가고 싶다. 그치? [2] seattlesbest 2024-03-05 964
35712 분위기 왤케 꿀꿀해요? 꿀꿀이야? 킁킁 seattlesbest 2024-03-05 1029
35711 영화 <파묘> 스포없음 [3] 미드나잇러버 2024-03-05 897
35710 왕꿈틀이 [4] seattlesbest 2024-03-04 1308
35709 (후)생존신고합니다. [13] 울근불근 2024-03-04 3392
35708 “라면 먹으러 갈래?” [4] 마호니스 2024-03-04 2272
35707 사진 12 JasonLee 2024-03-04 1766
35706 별 헤는 밤 [2] 그레이즐 2024-03-04 835
35705 감정이란 참 성가시다. 5편 [1] 착하게생긴남자 2024-03-03 1455
[처음]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