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단 하나의 약속  
0
묶념 조회수 : 3996 좋아요 : 0 클리핑 : 0
초등학교때 부터 한 가수를 무척 좋아했더랬다.
마왕. 신해철.

질풍노도의 시기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던 해철이형.

실제로 뵌적은 없지만 꼭 한번 찾아가야지 생각했었는데,

사고소식을 먼저 들었다.

소식을 듣자마자 회사에 급하게 휴가를 내고 빈소에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조의금을 냈다.

봉투엔 정말정말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어 냈다.

그러곤 최근 몇 년간은 잘 안들었다.

그러다 어제 야근 후 퇴근길에 노래를 듣는데 갑자기 울컥했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인데,
사실 결혼 전에 아내는 투병중이였다.
해철이형은 오히려 서둘러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인데,
먼저 떠나다니 야속하기도하고 참 그렇다..

https://youtu.be/nPaSVzz1FkU
(동영상 링크는 어떻게 거는거죠;;)
묶념
사피오섹슈얼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햇님은방긋 2019-06-07 12:32:15
다시 생각해봐도 참 허망하고 안타까운 일이였네요.
묶념/ 지금 계셨다면 새로운 노래 많이많이 들었을텐데 ㅠㅠ
우주를줄께 2019-06-07 02:55:30
멋지게 사신 분..
묶념/ 몰래카메라에서도 진짜 멋졌어요
오예아리아 2019-06-07 00:59:14
아프지 말아요란 말이 이리 슬플 줄은 몰랐네요
묶념/ 정작 본인은 아프고 ㅠㅠ
써니 2019-06-07 00:52:51
노래 참 좋네요.. 비소리랑 잘어울리는것 같기두 하고요
저도 고2땐가 고스트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좋아하게되서 야자시간에 맨날 고스듣고 책도 사고 그랬는데..
이제 추억속으로 사라졌다 생각하니 마음이 울적하네요..
묶념/ 오! 반가워요!!!
1


Total : 35950 (4/179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5890 성감마사지 받아보실분 [2] 슈얼페더 2024-04-12 1057
35889 롯본기에서 사온 본디지키링 [6] 낭만꽃돼지 2024-04-11 1846
35888 지난 휴일... [1] 소주석잔 2024-04-11 749
35887 사는게 별로 재미가 없네요 [2] byong 2024-04-11 1130
35886 어제 나이트를 다녀왔는데요.. [4] 젤크보이 2024-04-10 1580
35885 좋아요 [8] spell 2024-04-09 1966
35884 초대녀 구인 [12] 섹스는맛있어 2024-04-09 2231
35883 애널 손가락 두개 들어가는 여친 kokekoke 2024-04-09 1399
35882 굳밤 [8] jocefin 2024-04-09 2065
35881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1] 용철버거 2024-04-08 598
35880 전주 인생 쪽갈비 [12] 방탄소년 2024-04-08 883
35879 시간 참 빠르다.. [8] spell 2024-04-08 1727
35878 대구 매주 토요일 초대남과 함께 [2] 갤럭시맨 2024-04-07 1616
35877 주절주절 [12] 늘봄 2024-04-07 1368
35876 매주 주말 풋살 [6] 라이또 2024-04-07 1300
35875 봄날 긴자거리 [11] 낭만꽃돼지 2024-04-06 1767
35874 요즘.... 오일마사지 2024-04-05 1224
35873 성심당 투표빵?? [10] 20161031 2024-04-05 1254
35872 jj_c님 답글. 가장 기억에 남는 섹스 [12] 공현웅 2024-04-05 2096
35871 오랜만이네요~ [1] byong 2024-04-05 1316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