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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관전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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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망좋은 집]
 
때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초였던 것 같아요. 남친의 소개로 알게 된, 오빠동생 하며 지내던 저보다 한 살 많은 오빠 J군이 있었죠. 그리고 베스트프렌드는 아니지만 어쨌든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H양이 있었고요. 그리고.. 잘 취하고 자취도 하는 저도 있었죠. 아무튼 남친, 저, J군, H양은 넷이서 시간 날 때마다 몰려다니며 술도 마시고 친하게 지냈죠. 덕분에 서로 몰랐던 J군과 H양도 친해졌고요.
 
그날 저녁도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남친은 집에 가고 경기도 외곽 쪽 부대 소속 직업 군인이었던 J군과 충청도에서 올라온 H양이 잘 곳이 없어서 좁아터진 제 원룸에서 함께 자기로 했죠. 제 성격이 약간 쿨한 편이라서 '뭐 잘 곳 없는 친구들 하루 정도같이 잔다고 불편하겠어?'라는 생각으로 데리고 왔죠. 나름 손님이라고 생각해서 전기장판에 둘을 재우고 전 옆에서 이불만 펴고 누워 잠을 청했죠. 그리고 피곤해서 먼저 잠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잠에서 깼죠. 방에 커튼이 쳐 있어서 조금 어두운 편이었지만 조용히 눈을 떠서 옆을 봤어요.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았고 신음 비슷한 소리가 들리는 듯했죠. 순간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계속 바라보니 어둠에 눈이 적응됐고, 서서히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했죠.
 
H양이 J군 위에 올라타서 일명 여성 상위 체위로 J군에 자지에 박으며 섹스하고 있더군요. 터져 나오는 신음을 억지로 막는듯했지만 가끔씩 터져 나오는 소리는 어쩔 수 없었나 봐요. 바로 그 소리가 제 귀에 들렸던 거였죠. 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와...씨... 대박이네. 내 옆에서 지금 뭔 X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거지?'
 
어두운 상황에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옆에서 섹스하는 광경을 바라보는, 흔히 말하는 관전섹스를 제가 생애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거죠. 두근거리는 마음과 함께 이 년놈들 어디까지 가나 보자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지켜봤어요. H양과 J군 모두 제가 옆에서 지켜보는 줄 꿈에도 모르고 짜릿한 스릴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설마 내가 옆에 이렇게 있는데 눈치채지 않을까 싶었는데 진짜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여성 상위 체위로 신음을 조금씩 내면서 즐기고 있길래 일부러 '나 너희보고 있다. 이것들아!'라고 나름 표현하고 싶어서 살짝 몸을 뒤척이면서 잠꼬대하는 것처럼 소리를 냈죠. 그러니 둘은 엄청나게 놀랐는지 순간 얼음이 되더라고요. 속으로 어찌나 웃었는지 몰라요. 그리고는 J군이 H양에게 조용하게 속삭이더라고요.
 
"OO이 깬 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OO이 한 번 잠들면 잘 안 일어나."
 
'이것들아 너희 때문에 깼다!'라고 간절하게 외치고 싶었어요. 하지만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할 수 없어서 그대로 가만히 있었죠. 그러니 다시 폭풍 섹스를 시작하더라고요. 이번에는 남성 상위 체위로 스릴을 즐기는 걸 볼 수 있었죠. 한참 섹스하다가 J군이 아무래도 신경 쓰였는지 다시 속삭이더라고요.
 
"OO이 진짜 자겠지?"
 
그러고도 안심이 안 됐는지 제 쪽으로 오더라고요. 순간 깜짝 놀라서 바로 눈을 감고 자는 척을 했어요. 제가 눈을 감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이 됐는지 다시 섹스를 시작했어요. 한참을 섹스하다가 J군이 제 옆에 있는 책상 서랍을 뒤지기 시작했어요.
 
"거기에 진짜 있어?"
 
"아까 여기 어디서 봤는데...."
 
저는 책상 서랍 왼쪽 구석에 항상 콘돔을 두고 있는데, 그것을 찾고 있던 거였죠. 휴대전화 플래시는 너무 밝아서 켜지 못하고 액정 불빛을 비춰서 열심히 찾는 것 같았어요. 저는 계속 자는 척을 했고 눈을 꼭 감은 채로 귀에 온 집중을 곤두세우고 소리를 듣고 있었죠. 소리를 들어보니 결국 콘돔을 못 찾고 질외사정을 한 것 같더라고요. 휴지로 대충 닦고 둘을 다시 자기 시작했죠.
 
솔직한 심정으로 벌떡 일어나서 콘돔을 던져주며 "즐떡해라! 이것들아!'라고 말하고 잠깐 밖으로 피해 줄까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제가 집주인이잖아요. 추워죽겠는데 굳이 내가 나갈 필요가 없어서 가만히 있었죠. 그렇게 저는 첫 관전섹스 경험을 했습니다.
 
 
글쓴이ㅣ당신만을위한은밀한
원문보기▶ http://goo.gl/5Kh6fQ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http://www.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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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넘어 2016-09-19 09:22:15
집주인이 눈치를 봐야되는 불편한ㅋㅋㅋ
우럭사랑 2016-09-15 22:06:10
와우 역시 몰래 흠쳐보는게  스릴 대박이죠 ㅎ
Snowbeer 2016-09-13 15:00:42
대...박...
벤츄 2016-03-16 14:37:51
이런!!!!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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