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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대로변에서 섹스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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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ixth grave on the edge]
 
태풍 메아리가 슬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물론 비는 주야장천 쏟아졌죠.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유명했던 태풍 중에 바람이 제일 셌던 게 매미였나요? 여하튼 그때 저는 부산에서 대구로 놀러 가서 체류(?)하던 중이었습니다. 부산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날 매미가 놀러 왔습니다.
 
"엄마... 나 못 가요. 혹시 죽을지도 모르니까 미리 사랑한다고 말하려고요."
 
"...전화비 아깝게. 니, 지갑 안에 주민등록증은 있나?"
 
"예, 왜요?"
 
"물에 퉁퉁 불어서 못 알아보면 신원 확인해야 할 거 아이가"
 
"... 엄마"
 
친구 자취방에 가니까 현관에 여자신발이 그것도 킬힐이 3켤레가 있더군요. 이 비바람을 뚫고 누가 왔을까 궁금했습니다.
 
"거 봐, 역에 못 가겠지. 이 난리 통에 어디 간다고..."
 
"미안하다. 내가 주제넘었다. 근데 누구...?"
 
친구의 여자친구와 친구의 여자친구의 친구, 그리고 친구의 여자친구의 친구의 친구. 친해지기 참 어색한 조합인데, 술의 힘은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저와 제 친구와 제 친구의 여자친구와 제 친구의 여자친구의 친구와 제 친구의 여자친구의 친구의 친구는 금세 친해져 버렸습니다.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냈죠. 술의 힘을 빌려 제 친구의 여자친구의 친구.... 에잇! 그냥 K양으로 하겠습니다. 다른 친구는 J양.
 
어쨌든 K양이 제 등에 살포시 얼굴을 기대더군요.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그녀의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를 간지럽히더군요. 소주랑 맥주 몇 병이 비워졌고 친구와 한참 군대 이야기를 하면서 정신없이 웃고 있는데 K가 제 허벅지에 머리를 베고 누워버리는 겁니다. 뭐 거기까지야 이해했습니다. 눕고 싶겠죠. 조금 있다가 몸을 휙 돌려서 눕더군요. 하필이면 자기 얼굴이 제 사타구니 바로 위에 거의 파묻히는 자세가 됐습니다. 추리닝 차림에 오늘 처음 본 여자아이가 그러고 비비고 있으니 참 난감하더군요. 물론 좋기도 했습니다. 축 늘어진 티셔츠 사이로 터질듯한 윗가슴이 브래지어와 함께 드러났습니다. 그녀는 일부러 꿀렁거리는 것 같았고, 애써 모르는 척하고 또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뭔가 짜릿한 느낌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
 
그녀가 손가락으로 제 엉덩이 뒤로 꼬리뼈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겁니다. 물론 마주 보고 있는 친구랑 친구의 여자친구는 알 턱이 없었지만... 저는 그곳도 성감대라 바로 느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술 취해서 누워있는 게 아니구나,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것이 서서히 용트림하면서 일어나고 있을 무렵 그러니까 그녀의 뺨에 거의 닿을 정도로 올라오고 있을 무렵, J양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겁니다.
 
"나 집에 갈래"
 
J양의 위치에서는 K양이 저를 만지작거리며 희롱하고 있는 모습이 충분히 눈에 들어올 만한 시야였는지라 저는 본능적으로 벌떡 일어났습니다. 물론 직각으로 세워져 있던 제 물건도 같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태풍이 부는데 집에 어떻게 가냐고 중얼거리려던 친구 커플이 저를 보고 흠칫 놀랐고, 그녀도 저와 저의 그것을 교대로 보며 놀랬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어나는 바람에 갑자기 나동그라진 K양은 갑자기 일어나면 더 이상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계속 쓰러져 자는 척을 했습니다. 아직 이러한 상황을 파악 못 한 제가 한마디 던졌습니다.
 
"위험한데 제가 바래다 드릴게요"
 
"..."
 
나동그라진 K양을 제외한 나머지 3인의 표정은 전부 '네가 제일 위험해'라는 듯했지만, 저는 발기가 되어있는 상태로 친절하게 에스코트해드린다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하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비바람을 뚫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우산을 펼치고 가려는 시도를 잠깐 했으나 바로 우산이 뒤집혔고 곧 제 손을 떠나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집에 가서 샤워하면 돼요. 들어가세요"
 
"위험하니까 바래다줄게요."
 
그녀는 대답 없이 앞서 가더군요. 종종걸음으로 따라가 그녀에게 제 옷을 씌워주었습니다. 추울까 봐 한 짓인데 제 옷이 물을 먹고 더 무거워지더니 그녀가 힘들어하더군요. 근데 그 뭐랄까... 비에 입고 왔던 얇은 블라우스가 젖어 버리니 적나라하더군요. 차라리 벗고 있는 게 나을 정도였습니다. 탄력 있어 보이는 가슴골이 다 비쳐 보였고, 당장에라도 껴안고 싶은 가녀린 몸매. 하지만 상상만으로 만족했습니다. 태풍이 한창 불고 있던 중이라 길가에는 정말 아무도 없더군요. 꼭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처럼 인적도 없고 찻길에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돌아서서 저에게 키스를 해버렸습니다.
 
"흡!"
 
방심하고 있다가 순식간에 들어온 혀와 꽤 많은 양의 타액이 제 입으로 흘러들어오더군요. 저도 한참 때인지라 바로 자연스럽게 그녀를 한 손으로 껴안고 찐하게 흡입했습니다. 입술이 습기를 머금고 엄청나게 부드럽더군요. 순간적으로 그녀의 아랫부분도 그러할 거라는 상상을 하던 차에 그녀의 손이 제 배를 타고 바로 추리닝 안으로 들어오더군요. 잔뜩 발기해 있는 제 것을 바로 사이드 브레이크 잡듯 잡아버리고는 자연스럽게 손으로 비벼대면서 움직이더군요.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듯했습니다. 이미 그때 제 것은 쿠퍼액으로 반들반들했습니다. 흥분해버린 거죠. 아무도 없더라도 대로변에서 두 남녀가 서로를 탐닉하며 빨고 있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한 손으로 제 것을 비벼대며 검지로 귀두를 문질렀습니다. 죽겠더군요. 터질 것 같았습니다. 저도 그녀의 블라우스 중간 단추만 끄르고, 바로 손을 집어넣어 브래지어 위로 터질듯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습니다. 제 것보다 먼저 서버린 티가 역력한 매우 단단한 유두를 손으로 문지르며 키스의 주도권을 잡아나가자 그녀가 못 참겠다는 듯 신음을 흘리더군요. 새하얀 치아가 얼마나 섹시하던지... 그녀를 껴안은 채 브래지어 끈을 풀어버리고 위로 들어 올리니 꽤 발육상태가 좋은 하얀 유방이 넘실거리며 퉁기더군요. 바로 옆에 있던 슈퍼마켓 처마 밑으로 데리고 가서 가슴을 입에 물고 혀를 날름거렸습니다.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고는 바로 그녀의 스커트를 들어 팬티를 내렸습니다. 약간 움찔하더군요.
 
비가 그렇게 쏟아졌지만, 빗물과 애액은 흐르는 게 바로 구별이 되더군요. 손끝에 느껴지는 끈적임. 모텔이었다면 이런저런 플레이를 했겠지만, 야외 대로변 섹스는 처음이라 제 물건은 흥분할 대로 흥분해서 터져버리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그녀의 엉덩이를 살짝 벌려 핑크빛 속살 사이에 제 것을 비벼대면서 끼워 넣었습니다. 하악 거리며 그녀가 바로 엉덩이를 흔들더군요.
 
천천히고 뭐고 없이 바로 찰박거리며 사정없이 박아대는 가운데 그녀의 그곳에서 물들이 튀어 제 허벅지에 타고 내리는 느낌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와 닿더군요. 흥분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나머지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잡고 젖꼭지를 문지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잔뜩 성나있는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제 혀는 그녀의 등을 이리저리 핥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내지르는 비명도 빗소리에 묻혀버리더군요. 홀딱 젖은 채로 두 남녀는 대로변에서 미친 듯이 섹스했습니다. 그녀가 두 번째 갈 때쯤 저도 서서히 절정에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귓가에 대고 말했습니다.
 
"나 가버릴 것 같은데 밖에서 쌀게"
 
"아니야. 안에다 싸도 돼..."
 
"...!!!"
 
그 말에 더 흥분해버린 저는 결국 그녀와 함께 절정을 느꼈습니다. 그녀의 질 속에서 첨벙대는 것이 빗물인지 애액인지 아니면 저의 정액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절정을 느낀 후 비틀거리며 허벅지로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으로 닦아내는 그녀의 모습이 어찌나 섹시해 보이던지... 그녀를 무사히(?) 집에 데려다주고 한동안 그녀와 한 달에 몇 번씩 만나 섹스했습니다.
 
 
글쓴이ㅣ이태리장인
원문보기▶ http://goo.gl/Pwh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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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요 2018-07-10 12:15:15
일생 일대의 섹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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