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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알게 해준 연하의 그 녀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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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니]
 
25살 때 일이다. 남자친구와 꽤 오래 연애했는데 이 무렵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 물론 헤어짐을 직감하는 사람이 흔치 않다지만 나와 그 사이가 서서히 금이 가고 있던 것을 느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페이스북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연락이 끊겼던 알고 지내던 후배가 친구 추천 목록에 떴다. 그 후배는 나와 다른 고등학교에 다녔다. 나는 고등학교에서 댄스 동아리를 했었는데, 동아리에서 내 직속 후배가 그 연하남과 친구 사이었고, 우리 학교 축제에 찬조 공연을 도와주면서 친해진 사이다.
 
아무튼, 내 후배와 친구여서인지 친구 추천에 뜬 것 같다. 나는 너무 반가워서 바로 친구 추가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녀석과 페이스북 친구가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누군지 몰랐는지 나보고 누구냐 묻었고, 이름을 알려 주니 "누나였어?"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우리는 바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다시 연락하기 시작했다.
 
나는 고등학생 때 이 연하남을 잠깐 좋아했었는데, 여자애들을 울릴 만큼 잘생긴 얼굴이었다. 뭐, 어렸을 땐 외모를 많이 보니까. 연락하고 지내던 중 그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제안했고 동네 근처 술집에서 단둘이 술을 한잔 하게 됐다. 나는 그 당시 커플링을 끼고 있었다. 친구는 반지를 보자마자 "남자친구 있어? 커플링 있네. 얼마나 만났어?" 등의 질문 세례를 퍼붓기 시작했고 나는 그간의 고민 비슷한 것을 그 친구에게 술을 마시며 털어놓았다.
 
동네가 크지 않은 편이어서 술집에서 그 친구의 친구들을 꽤 많이 만났는데, 그때마다 "이 누나는 누구?"라고 묻기만 하면 "아, 내 여자친구. 예쁘지?"라며 말도 안 되는 장난을 치는 모습이 옛날 생각도 나고 귀엽기도 했다. 나는 생긴 것과 다르게 술이 꽤 약한 편이다. 천천히 마신다고 마셨는데도 한 병 가까이 마시니 머리가 핑핑 도는 것이 어지럽기 시작했다. 술주정인 애교를 시전하면서 눈이 반쯤 풀린 상태로 그 친구를 쳐다보았다. 화채 안주를 숟가락으로 휘젓기를 반복하다, 그 친구가 내가 앉아 있던 자리로 넘어왔디. 술집은 룸이 아니라 오픈 된 공간이었는데, 내 손을 잡더니 빤히 쳐다봤다.
 
"술 취했어?"
 
"아니. 나 완전 멀쩡한데."
 
"취했구먼."
 
아무래도 성인이 된 후 만난 건 처음이었고, 같이 술 마신 것도 처음이니 내 주사를 알 리가 없던 그 놈은 킥킥대며 볼을 꼬집으며 나를 놀리기 시작했다.
 
"어휴 어떡하냐."
 
그러다 갑자기 장난을 멈추고 말했다.
 
"근데 누나. 할 말 있는데 해도 돼?"
 
"뭔데?"
 
나는 반쯤 풀린 눈에 힘을 주며 그 친구를 쳐다봤고, 그 놈은 입꼬리를 올려 씩 웃더니 한 마디했다.
 
"키스해도 돼?"
 
"뭐...?"
 
'뭐?'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그 뻥 뚫린 술집에서 그 놈은 키스하기 시작했다. 사실 놀라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 내가 일방적으로 이놈을 쫓아다녔고 얘도 그걸 알면서도 내 마음을 받아 주지 않았었다. 나만의 짝사랑으로 끝났던 만남이었기에 이런 스킨십 자체를 기대했던 적이 없었는데 키스라니. 키스라니...
 
"우리 집에 갈래?"
 
집에 가자는 것이 섹스를 의미한다는 것을 그 당시 알아채지 못했던 나는 그 녀석이 술값을 치르고 갈 지 자를 그리고 있으면서 분명 똑바로 걷고 있다면서 우기는 나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부모님은 귀농하셨고, 여동생과 단 둘이 살고 있었는데 나를 집에 데려가면서 여동생에게 전화해서 나가라고 했다.
 
그 녀석의 방에 간 것도, 그 녀석의 알몸을 본 것도, 그 녀석의 향기를 맡은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집에 들어가서, 나는 빈집에 인사하고 그 녀석의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엎어졌다. 술기운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녀석은 다시 내게 키스하며 물었다.
 
"해도 돼?"
 
"뭘 해?"
 
"누나랑 하고 싶어."
 
"나랑 왜 해."
 
"그야 섹시하니까."
"야!"
 
집요하게 퍼붓는 키스와 정신없는 애무가 시작되고 나는 "안돼, 안돼, 안돼, 돼 돼 돼!"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그 녀석의 목에 손을 감았다.
 

글쓴이ㅣ라라라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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