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여행지에서의 인연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0
익명 조회수 : 3125 좋아요 : 0 클리핑 : 0
혼자서 해외로 일주일정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우연히 혼자온 한국인을 만나 같이 하루를 여행했어요
너무 아쉽게도 그 분은 그날이 마지막날이였고 비행기를 타러 가야 했죠
다음을 기약하고 연락처를 주고  받으면서 한국 오면 연락하라고요..
정말 한국가는 그 순간까지 하루종일 그분 생각밖에 나지 않았어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연락을 했고 기다리고 있었단 듯이 답장이 바로 오더라구요
그날 바로 만났어요..
서로 호감이 있는 듯 했고 다 좋았는데,
술을 마셨고 실수였을지 의도한거였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이 먼저 저에게 키스를 하면서 다가오더라고요
속으로는 이렇게 나가면 왠지 안될것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거절을 못했고 저도 물론 좋아하는 사람이였으니까요..
관계후 다음날 느꼈어요
아 이관계가 왠지 오늘 이후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걸요
저는 후에도 또 다시 만나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말을 했고
본인 또한 그렇게 만나고 싶다 라고 하긴했고, 연락은 그 전과 다르게 뜸하게 하고 있긴하지만...
이렇게 끝날 것 같네요..
그분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이렇게 힘든적이 처음이었던거같아요
상사병이라고 해야할까요 하루종일 보고싶어서 그사람 생각밖에 안들고
내 앞에 있는것처럼 자꾸만 아른거려요..
식욕도 없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괴롭고...
여행지에서의 만남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그렇게 남겨놔야한다는것도 잘 알고 있지만,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여행지에서가아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만났을때는 잘되면 모르겠지만,
틀어지게되면 그때 그 시간 아름다웠던 추억조차도 변질되니까요
그런데도 너무나 만나고 싶어서 만나게 되었는데 너무나 후회가 되요
그냥 가슴에 품고 간직할걸... 일상생활이 안되요 너무 힘드네요 ㅠㅠ
저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 있으셨나요.. 그냥 답답해서 올려봐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6-12-25 21:58:09
저도 이달 홀로 바르셀로나 여행 중 인연이 있었으나 한국에서 다시 만나 여자친구 존재를 확인했죠... 여행지의 인연은 그냥 추억으로만ㅜㅜ 연말이 더 씁쓸하네요
익명 2016-12-24 03:10:54
저도 여행을 홀로 여행하면서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을 마주할때마다 이게 우연이 아니라 필연은 아닐까, 착각할때마다 아니 착각하고 싶을때마다 상대방을 보며 문득 깨닫곤 해요. 상대방에게 있어 이 만남은 운명을 빙자한 행운 그 정도일뿐... 흔히 말해 개이득, 만났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인 존재였다는걸요.
익명 / 공감이요..
익명 2016-12-23 23:29:10
지금처럼 죽도록 아파봐야  담에 더 나은 사랑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다 무뎌지게 됩니다.
지금은 그냥 아프세요. 죽지않아요. 그게 답입니다.
익명 2016-12-23 21:15:02
사실 연애는 매우 쉽습니다..

사실 지금 상황도.. 크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 이 관계에 대해서 단지 좋다는 감정이 아닌 냉정한 판단으로 깊이 고민을 해보시면..

사실 어렵지는 않은거 같네요.. 욕심을 조금만 내려 놓으시면 됩니다.. 힘내세요
익명 2016-12-23 16:07:14
드라마에서나 같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의 설램 때문인지
진짜 그 사람 자체만으로 좋은건지 생각해보시구 판단
하세요
익명 2016-12-23 14:52:21
부디 언능 잊으세요. 더 뿅가는 섹스 여러번 하고 잊어버리세요.
익명 2016-12-23 14:36:24
있죠~ 왜 없겠습니까
여행지라는 특별한 위치와 상황이 두 사람을 더욱 각별하게 엮어줬던거 그뿐이예요.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는 여행지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인거고, 다시 만났을때는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만난건데 막상 한국이라는 위치와 일상에서 만났을때의 느낌이 달라서 딱 그정도만 행동한것 같네요 남자분이
1


Total : 30363 (1/202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363 여자들은 눈을 낮춰서라도 잠자리를 하나요? [6] new 익명 2024-04-30 290
30362 고민이 있습니다. [10] new 익명 2024-04-29 1015
30361 titty fuck [1] new 익명 2024-04-29 656
30360 결혼 후 취향이 바뀌었네요 [7] new 익명 2024-04-29 801
30359 질내사정 자주하면 질염 잘생기나요? [7] new 익명 2024-04-29 948
30358 월요일 화이팅 [14] new 익명 2024-04-29 898
30357 뱃지 보내시면 [4] new 익명 2024-04-28 1313
30356 메이드카페 [3] 익명 2024-04-28 759
30355 며칠전에 [16] 익명 2024-04-28 1944
30354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욕심 [13] 익명 2024-04-27 1710
30353 오~호 익명 2024-04-27 1002
30352 후방) 남자. 오늘따라 버섯이.. [2] 익명 2024-04-27 967
30351 너무 더워서 [3] 익명 2024-04-26 923
30350 가끔 발정의 시간. 익명 2024-04-26 1222
30349 너무 더워서 [3] 익명 2024-04-26 760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