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사 누구랑 사귀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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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제가 누구랑 사귀든지 말든지 회사 사람들이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ㅠㅠ
이곳에서 얘기 한적이 있었지만 지금 사귀고 있는 4살 연하 남친이 작년에 저희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6달 조금 넘게 다니다 퇴사하고 다른 회사로 이직을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남친이 저희 회사 다닐때는 제 7년 후배였고... 지금도 이제 갓 신입 사원 티를 벗은 남친의 입사 동기들이 보기에는 제가 본인들보다 한참 높아보이는 "과장님"이다보니... 회사 사람들에게는 남친과 사귀고 있는걸 숨기고 있었드랬죠.ㅠㅠ 그런데 지난 주말 남친님께서 심각하게 제가 자기랑 사귀는거 저희 회사 사람들에게 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자기랑 사귀는게 저에게 챙피한일이냐고 하길레... 남친과 사귀는게 굳이 숨겨야 할일도 아니고해서... 지난 일욜밤 자기전 카톡 프사를 남친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으로 바꿨거든요. 그랬더니 월욜 아침부터 회사 사람들이 난리가 났네요ㅠㅠㅠㅠ 친한 언니, 동기들이 그러는데 회사 사람들이 모이기만하면 저와 남친을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운다네요ㅠㅠㅠㅠ 회사에서 남직원들이 대놓고 대시할때마다 거부하던 여직원이 뜬금없이 본인들도 알고 있는 어린 후배랑 사귀니 자기들끼리 하고 싶은 얘기는 많겠지만... 제가 유부남을 사귀는것도 아니고 남친이나 저나 둘다 미혼인데 제가 누구를 사귀든 자기들이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 남친이 회사를 옮기고도 저희 회사 입사 동기들이랑은 친하게 잘지내며 동기 모임에도 참석하고 그러는데... 어젯밤에는 남친 동기중 한명이 밤늦게 술 취해서 남친한테 전화해서는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저랑 사귀는거 맞는지 확인하더니 같이 자봤는지 잠자리는 어땠는지도 물어봤나 보더라구요.ㅠㅠ 남친이 그 친구가 취해서 그런거니 신경쓰지 말라고해서 알겠다고 괜찮다고는 했는데... 너무너무 열받네요ㅠㅠ 남친한테 그 친구 이름 물어봤는데... 이름만 들어서는 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출근하자마자 사내 조직도 뒤져서 어떤 놈인지 찾아 놓긴 했는데 저랑 업무 관련이 없다보니 어떻게 혼내줘야할지 아이디어가 없네요ㅠㅠㅠㅠ 휴.... 그냥 시간이 약이겠죠?? 사진은 지난 토욜 70일 기념으로 남친이 속옷 선물해줘서 모텔서 입고 찍어봤네요ㅠㅠㅠㅠ (사진 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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