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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사라진 속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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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은방긋 조회수 : 9469 좋아요 : 2 클리핑 : 1
레홀 글들 읽다가 어떤 남자분께서 처제가 욕실 문고리에 속옷을 걸어둔다는 글을 읽었는데요
저는 욕실에 벗어뒀던 속옷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났던 신기한 경험을 한적이 있었네용ㅠㅠ

지금부터 3년전 언니네 집에서 샤워하고난후에 깜빡하고 팬티랑 브라를 변기 물탱크(?) 뚜껑위에 벗어 두고 나온적이 있었거든요 >.<

그날 회사에서 회식을 하며 술을 많이 마셨던지라 밤 늦게 언니네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고나서 바로 잠이 들었었는데.. 자다가 속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얼마 못자고 잠에서 깼었드랬죠.

그렇게 잠에서 깬김에 물 한잔 마시고 소변보고 다시 잘 생각에 화장실로 갔었는데...
변기 뚜껑위에 벗어뒀던 브라는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지만 같이 뒀던 팬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는거예요ㅠㅠㅠㅠ

혹시 바닥에 떨어졌나해서 욕실 바닥도 찾아보고 수건 수납장이며 휴지통까지 싹 다 뒤져봤었는데.. 그 어디에서도 찾지 못하겠더라구요ㅠㅠㅠㅠ

하루 동안 입고 벗어 놓았던 팬티가 갑자기 사라졌으니 놀랬기도하고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침에 다시 찾아보기로하고 우선은 그냥 자기로 했었죠~

그런데 다음날 아침 씻으려고 욕실에가보니 사라졌던 팬티가 거짓말처럼 변기 물탱크 뚜껑위에 다시 놓여 있는거있죠...ㅠㅠㅠㅠ

정황상 누군가가 제가 잠든 사이 욕실에 벗어둔 제 팬티를 가지고 갔었다는 얘기였는데...
형부는 언니랑 주말부부라 평일이었던 그날은 안계셨었고, 언니는 안방 화장실을 쓰니까.. 의심가는 사람은 한명밖에 남지 않더라구요ㅠㅠㅠㅠ

그날 아침...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아침밥을 먹고있는 조카놈이 짐승처럼 보이더라는.....ㅠㅠㅠㅠㅠ
햇님은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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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줄께 2019-05-14 01:49:12
장난꾸러기!^^;
햇님은방긋/ 장난이 좀 심해서 그렇지 사랑스럽고 좋은 아이랍니당 :)
보헴리브레 2019-05-13 09:10:28
ㅋㅋㅋㅋㅋ 어렸을때니깐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해야죠 ㅎㅎㅎㅎㅎㅎ 저 같아도 가져갈듯 ㅋㅋㅋ
햇님은방긋/ 호기심 많을때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하는데...아무리 어리고 철이 없어도 그렇지.. 이모 속옷을.. 그것도 입었던거에 손댔던건 지금 생각해도 좀 그르네용...ㅠㅠㅠㅠ
보헴리브레/ 어리고 철없어서 앞뒤 생각없이 그랬을꺼에요...^^ 아유~ 전 이해가 가네요 조카분이 ㅎㅎㅎ
햇님은방긋/ 생각해보니 걔가 몸만 남자가 되었지 어리고 철없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거 같네용 >.<
보헴리브레/ 남자들 어릴땐 다 그렇죠 ㅎㅎㅎ 나이만 막은 애들도 많듯이...저도 아직 몸만 남자같기도 하고요 ㅎㅎㅎㅎ 저두 님같이 매력잇는 이모가 잇엇음 좋갯네요 ㅎㅎㅎ
햇님은방긋/ 그 나이때 남자애들이 좀 이상해진다는건 이미 들어서 알고있긴했는데.. 애기때부터 봐왔던 귀엽고 어리게만 생각했던 애가 그러니 충격이 컸었죠ㅠㅠ 그날일 이후에도 저를 여러번 충격에 빠뜨렸었는데 나중엔 제가 적응이 되더라구요ㅠㅠㅠㅠ
보헴리브레/ ㅎㅎㅎㅎ 넘 궁금하네요~충격에 빠뜨리게 만든 얘기들 아웅 적응하셧다니 대단하시네요 ㅎㅎㅎ 팬입니다 ㅎㅎㅎㅎ
미개인 2019-05-13 08:27:18
느아쁜 이모 같으니라고...^*^
햇님은방긋/ 제가 나빴던걸까요ㅠㅠ
요기오때 2019-05-13 01:34:49
ㅋㅋ재밋네요
햇님은방긋/ 지금이야 이해할수 있지만... 그땐 정말 완전 멘붕이었네요ㅠㅠㅠㅠ
요기오때/ 저도 비슷한얘기들은적이있어요 친한 친구조카가..ㅋㅋ 이후로 조카놈 대려다 밥맥였다고했는데 조카가먹다체했다던..
햇님은방긋/ 여자에 대해 한참 호기심 많을 나이때 속옷에 손대는 일 정도는 꽤 많을듯 싶어요 >.<
와썹 2019-05-13 01:21:41
이노무자슥...
햇님은방긋/ ㅋㅋㅋ아빠같애ㅋㅋㅋㅋ
와썹/ 고마쌔리 확마 궁디를 주~차삐까!! 이러면서 소개글에서 봤던 있었던일이 자꾸 궁금해지는....ㅋㅋㅋㅋㅋㅋㅋ
햇님은방긋/ ㅠㅠㅠㅠㅠ
와썹/ 엇..아..아니..그게아니고.. 죄송합니다. .ㅠㅠ
햇님은방긋/ 아니예요 괜찮아용~^^
똘똘이짱짱 2019-05-12 22:27:21
조카분이...뭐했을까요ㅎ
햇님은방긋/ 글쎄용ㅠㅠ 남자들 밤마다 한다는 그거 했었겠죠 머ㅠㅠㅠㅠ
똘똘이짱짱/ 지금까지 쭉~봐온 방긋님은 성격이 너무너무 좋은 거 같네요ㅎㅎ 그래서 회사남자분들께 인기가 많으신 듯 뜬금없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음요ㅋ
햇님은방긋/ 저 성격 별로 안좋아요~~ 예뻐서 인기가 많은거예용ㅋㅋㅋㅋ
똘똘이짱짱/ 아하...음...내 눈으로 확인전에는...믿지 못하겠음요ㅋ
코맹 2019-05-12 22:10:22
뭔가 입어봤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햇님은방긋/ 제 기억으론 남자의 흔적은 없었던거 같은데...ㅠㅠㅠㅠ
영맨7 2019-05-12 13:43:57
ㅎㅎ
나두 남자지만 ...남자란 ㅉㅉ
그당시 이해해줘야죠 머...질풍노도의. 시기 ㅋㅋ
햇님은방긋/ 나중에 언니한테 들었는데 그 시기 남자애들은 엄마도 안아주면 안되고 하이파이브 정도만 해야된다던데용ㅋㅋㅋ
난기류 2019-05-12 09:33:25
그 조카가 혹시 저번 글에 등장한 그 호기심 많은 조카인가요...? 뭔가 좀 아찔하네요 ㅋㅋ;
햇님은방긋/ 네 걔 맞아요~ 저도 그때 정신적 충격이 꽤 오래 갔었네요ㅠㅠ
라라라플레이 2019-05-12 07:25:18
밀당중은 아니시겠죠~~~?
햇님은방긋/ 누구랑요? 혹시 조카애랑요? 아닙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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