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육체의 증거]

 
왁스플레이는 초를 이용한 플레이에요. 고온초는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통 저온초를 많이들 사용하시죠. 사실 저는 둘 다 사용해요. 아무튼, 초로도 많은 플레이를 할 수가 있어요. 보통은 촛농을 떨어뜨리는 거로 알고 계시죠. 물론, 영상물에서도 가장 흔하게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원래 저만 알려고 했는데, 초를 이용한 다양한 플레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ㅣ초를 이용한 플레이
 
1. 그림 그리기 또는 낙서하기
초에 불을 켜고 살살 돌려가면서 촛농을 떨어뜨릴 수 있도록 녹여주세요. 섭의 얼굴 위에서 초를 돌려주시면서 한두 방울 떨어진다면 '어머나, 미안… 실수했네? 그래도 넌 좋지 않니? 내가 너 같은 XXX앞에서 이렇게 해주니...’ 이런 식으로 멘트를 섞어주시면 좋죠? 천천히 초를 녹여 떨어뜨리면서 그림이나, 글을 적으면 좋지요.
 
Tip! 초로 쓴 글이나 그림을 보여주고 굳은 촛농을 떼어낼 땐 채찍이나 스팽을 통해 한 대씩 때리면서 말을 하라고 시킬 수도 있죠. 벌로도 사용할 수 있고요.
 
2. 결박
결박이라고 해서 꼭 로프를 이용해서 할 필요는 없죠. 저온초 중에서 작은 것들은 몸 위에 올려도 되고, 팔 같은 곳에 촛농을 대량으로 부어도 됩니다. 굳어가면서 자동 결박 효과가 있죠. 그리고 몸에 올려놓았을 때 본인이 움직이면 위험하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결박 효과가 있어요.
 
3. 니들 플레이
니들에 대한 공포심이나 두려움, 무서움이 있는 분들께 추천하는 방법인데요. 가슴, 배, 엉덩이 곳에 촛농을 다량으로 떨어트려 평평한 판을 만들어주시고, 얇은 게이지의 니들을 던지며 다트 하는 것처럼 즐기시면 됩니다. 사실 힘 조절이 안 되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건 얇게 촛농을 발라 그 위에 살짝 살에 닿을 정도로만 니들을 꽂아주시는 거에요. 저는 초보자들에게 니들 플레이의 공포심을 없애주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ㅣ저온초와 고온초
 
저온초를 구하기 어려운 분들은 미리 초를 사서 여러 번 녹이고 굳히는 것을 반복해서 저온초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플레이 중에는 높은 곳에서 초를 떨어뜨리면 촛농이 떨어지는 동안 식기 때문에 온도가 조금 낮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반대로 고온 초가 필요할 경우 살에 가까이 초를 두고 촛농을 떨어뜨리면 됩니다.
 
이상 왁스 플레이의 몇 가지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모두 재미나고 화끈한 플레이 하시길 바래요. 제일 중요한 건 안전과 위생이라는 점도 잊지 마시고요.
 
 
글쓴이ㅣ토니토니쵸파
원문보기▶ http://goo.gl/VjYn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