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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친구와의 첫 경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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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친구와의 첫 경험 1▶ http://goo.gl/bqf1GH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
 
나의 자존심 싸움으로 시작된 그녀와의 키스는 어느새 걷잡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나의 서투른 애무에도 그녀는 뜨겁게 반응했고, 나 역시 그 뜨거운 반응에 덩달아 뜨거워져 가고 있었다. 그녀가 입고 있던 청바지를 단추를 풀고, 그녀의 팬티 안 둔덕으로 손을 넣었다. 경험이 없던 그 당시에도 느껴지는 미끈미끈함이, 그녀의 상태를 설명해 주고 있었다. 그녀의 신음은 커졌고, 바지 위로 튀어나온 나의 발기된 그곳을 신비롭다는 듯이 쓰다듬고 있었다.
 
그녀도 움찔거리며 내 바지를 풀고 있었다. 그리고 내 그곳을 쓰다듬고, 그녀의 손도 어느덧 내 팬티 안으로 들어왔고, 나의 그곳을 잡고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우리는 어느새, 상의는 그냥 젖혀지고 풀어 헤쳐졌지만, 하의는 다 벗겨진 상태가 되었고 난 마지막 제동을 걸어보고자 나의 그곳을 그녀의 입구에 들이댄 체 말을 했다.
 
"이걸 넣길 바래?"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고, 그녀는 대답 없이 안아달라는 듯 손을 내게 뻗었다. 난 더는 다른 핑계를 찾을 수 없었고, 그녀의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처음 느껴보는 여자의 속살. 그녀 또한 처음 받아들여 보는 다른 사람의 살. 들어가는 데, 약간의 저항이 느껴졌으나, 마치 랩을 뚫고 들어가듯, 약한 저항이었다. 그녀는 약간의 표정 찡그림이 있었으나, 이내 곧 한숨을 내쉬었다. 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처음 느껴보는 여자의 속살 감촉은 참으로 자극적이었다. 그 느낌을 온전히 받아들이고자 온 정신을 집중한 채, 천천히 움직였고 그녀도 그 순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첫 사정을 그리 길지 않았다. 난 밀려오는 사정감에 나의 그것을 빼 그녀의 배 위에 사정하였고 나의 2세들은 잔뜩 그녀 위에 쏟아져 내렸다.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나의 그곳은 아쉬움에 그녀의 속살을 다시 비집고 들어갔다. 사정 후의 자극은 꽤 강하다. 나는 움직일 때마다 내 몸이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질 지경이었고, 그녀의 신음도 점차 높아져 갔다.
 
한번 사정한 때문이었지만, 피스톤이 빨라지고 내 감각은 고조되어 갔지만, 사정감은 오지 않았다. 어느덧 친구라 생각했던 우리는 서로의 나신을 탐하고 있었고, 정신없이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그렇게 바로 이어진 첫 경험과 두 번째 섹스가 끝나고 우리는 급히 정신을 차리고 어색한 분위기가 되었다. 그녀는 살짝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내게 오늘은 우리 취한 거니까 서로의 처음이지만, 카운트하지 말자며, 주섬주섬 옷을 입고 집으로 갔다. 아마 그녀는 이 정도 했으면 내가 사귀자고 말을 할거라고 생각했으리라. 아무리 생각해도 그 시절의 나는 눈치가 참으로 없던 놈이었다. 그렇게 그녀가 돌아가고, 그 밤. 나는 처음으로 느껴본 그 뜨거운 순간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 날, 그녀는 내게 우리 집에 두고 간 것이 있다며 다시 왔고 어젠 술 먹어서 그런 거라며, 우리 맨정신에 하면 너도 못할 거라며 또 날 긁어댔고 우린 전날 술 먹고 한 경험을 다시 맨정신으로 재현했다. 키스부터 시작해서 사정까지. 다만 다른 것은 끝나고 난 이후의 어색함이 아니라, 따스한 포옹과 다정함이었다. 그날 나는 한 명의 친구를 잃었고, 첫 여자친구를 얻었다.
 
 
글쓴이ㅣ 윌슨
원문보기 http://goo.gl/zcIY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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