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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속에 빠진 그녀의 정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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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시간이 몇 주 흐른 뒤였지요. 그녀의 존재는 서서히 기억 속에서 지워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휴대전화를 열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오늘, 술 한잔 할래?
 
씩, 웃고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갈 때 콘돔 사 갈까?'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콘돔 안 하고 할거야. 대신 안에 싸면 죽여 버릴 거야'
 
술은 마음으로 나누는 인사, 섹스는 몸으로 바치는 예의. 어느새 저는 친구인 그녀의 질 속에 부드럽게 제 것을 밀어 넣고는, 뜨겁게 피스톤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 좀 더... 아... 뜨거워 죽겠어.."
 
다리를 벌려 치골끼리 부딪치면서 밀어 넣던 도중 문득 그 생각이 나더군요
 
'제가 누구인지 생각나면 연락주세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기억나셨으면 좋겠네요. 더 실망하고 싶진 않거든요'
 
'도대체... 누구지?... 세나?'
 
정말 누구인지 떠올리지 못하면 죽을 것 같은 이 기분 아니나다를까 죽었습니다. 제 거시기가...
 
"아, 뭐야. 갑자기"
 
"미안. 뭐 딴생각 한다고..."
 
그녀는 무릎을 꿇고 힘을 잃어가는 제 것을 잡고 혀로 귀두를 한 바퀴 돌렸습니다.
 
"나랑 섹스하는데 다른 생각을 해? 확 물어뜯어 버릴라"
 
하지만 말과는 달리 그녀의 입술은 꼭 그녀의 아랫도리처럼 제 것을 삼키고 연신 펌프질을 해댔습니다. 제 것을 물고 놓지를 않더군요. 그녀의 침이 발등으로 떨어지는 야릇한 느낌이 들었고 당연히 제 것은 다시 위풍당당해졌습니다. 그녀는 뒤로 돌아서 제 것을 잡고 자기 그곳으로 끌어 꽂으며 말했습니다.
 
"아.. 너, 또 죽으면, 아예 잘라서 가져가서 집에서 할 거야"
 
"그러진 마라"
 
거울 앞에서 그녀의 허리를 잡고 서서히 삽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꿈틀대며 제 것을 빨아들이는 그녀의 꽃잎을 뒤에서 보고 있으니 또 욕정이 확 솟구쳐 오르더군요. 정체불명의 '세나'는 잊고 그녀에게 집중하기 위해, 귀두를 들어 그녀의 질 천장을 긁기 시작했습니다.
 
"흐으으응..."
 
"넌 참 거기가 도드라져 있어... 집에서 자위 많이 하지?"
 
"아... 몰라. 그런 거 묻지 마.."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고 서서히 피스톤운동을 해대니 거울에 비친 그녀의 벌려진 속살 사이로 들락거리는 제 것이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클리토리스 부풀어 오른 거 보여?"
 
"부끄러워.. 몰라..아..."
 
"만져 봐.."
 
그녀는 자연스럽게 손을 내려 한참 펌프질을 하고 있던 제 것을 쓸어 올리며 클리토리스 주변과 윗부분을 문질러댔습니다.
 
"좋아?"
 
"아... ㅆㅂ... 기분 좋아.. 미칠 것 같아"
 
흥분하면 나오는 그녀의 욕 덕분에 저도 더 흥분했습니다. 퍽퍽퍽 소리가 나도록 그녀를 뒤에서 잡고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아!... 야! ㄱㅅㄲ.. 섹스 ㅈㄴ잘해.. 와.... 아... ㅆㅂ..!"
 
침대로 데려가서 양쪽 다리를 쫙 벌리고 바로 삽입했습니다. 애액은 넘치다 못해 흐르는 중이었기 때문에 제 것에 몇 번 마사지해주고 쓰윽 밀어 넣었습니다. 하악거리는 그녀의 신음이 긴장과 흥분을 동시에 불러오더군요. 다시 쓰윽 빼내었습니다. 그녀의 표정이 애절하더군요.
 
"아... 넣어줘..."
 
"표현이 너무 약해"
 
그녀의 젖꼭지를 살짝 물었다가 놓으니 가슴이 출렁거렸습니다.
 
"......"
 
"뭐라고? 잘 안 들려"
 
그녀가 흥분을 아직 못 가라앉힌 얼굴로 저를 바라보며 신음을 내질렀습니다.
 
"박아달라고.. 이 ㅅㄲ야...!"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양쪽 발목을 잡고 밀어 넣었습니다. 뿌리까지 깊숙하게
 
"아...하악."
 
천천히 섹스하는 재미에 맛을 들인 저였지만, 그녀는 그 느낌에 계속 지속적인 흥분을 느끼는 게 꽤 고통스러웠나 보더라고요. 수직 아래로 깊이 찔러 넣고, 뺄 때는 그녀의 질 천장으로 훑으며 빼며 섹스했습니다. 침대를 손톱으로 움켜쥐는 그녀의 손에 핏줄이 보일 때쯤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퍽퍽퍽 소리가 찹찹찹 거리는 소리로 바뀌면서 그녀가 온몸을 꼬면서 덜덜거리더군요..
 
"아....ㅆㅂ....그만해... 나 죽어버리겠어..."
 
"죽어버려.. 죽을 만큼 오르가즘 느껴보고 싶지 않아?"
 
"몰라 이 ㄱㅅㄲ...! 아...아악!..."
 
그녀의 허벅지를 감싸 쥐고 제 것을 최대한 밀착시킨 상태에서 그녀의 입술을 제 혀로 눌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양팔을 제 팔로 누르고 양손은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며 마무리 피스톤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지독한 오르가즘에 비명을 지르는 동안 그녀의 질 속은 끊임없이 꿈틀꿈틀거렸습니다.
 
"아...아... 숨을 못 쉬겠어...!"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우고... 가슴을 압박하면서 그녀를 쉴새 없이 자극하고 다시 섹스하고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땀으로 범벅이 된 후에 섹스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6개월?"
 
제 가슴을 만지작거리다 말고, 그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았습니다.
 
"나도 몰라.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는 거지"
 
"아항..... 그래?"
 
가슴 주변을 맴돌던 그녀의 혀가 점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러고는 한 곳을 덥석 물더군요. 혀를 굴리는 느낌 하나하나가 신경 끝까지 건드렸습니다.
 
"아... 느낌 생생한데? 역시 넌 빠는 거 하나는 최고라니까."
 
그녀가 타액과 애액이 골고루 섞인 제 것을 입에서 꺼내어 혀로 핥으면서 말했습니다.
 
"그것만 최고는 아닐 건데... 내가 제일 낫잖아, 안 그래 OO?"
 
"그래... 부인 못 하지"
 
"근데, 나도 사실 그 여자애가 신경 쓰여..."
 
"왜? 너 레즈비언이냐?""
 
"ㅂㅅ, 여자는 굳이 레즈 아니더라도 할 수 있거든..."
 
"그래? 부럽네. 나는 남자는 노땡큐다"
 
"게다가 예쁘고 스타일도 좋다면서, 다른 사람도 아닌 네가 까먹을 리가 없잖아."
 
"날 뭐로 보길래 당연하다는 듯 그런 이야길 하는데"
 
그녀의 가슴을 일부러 꽉 쥐고 흔들어대니 그녀가 싫지는 않은 듯한 표정으로 눈을 흘기더군요.
 
"어디서 본 것 같다면서... 그럴 정도면 안면이 있는 사이인데?"
"그러게... 그게 왜 기억이 안 나는지 모르겠어."
 
그녀는 혀로 제 젖꼭지를 몇 번 낼름 거리다 입을 열었습니다.
 
"그럼 네가 섹스했던 여자애는 아닐 가능성이 높겠네..."
 
"왜?"
 
"여자의 직감이야. 넌 몰라도 돼"
 
"그거 나도 좀 공부하자. 나는 그쪽으로는 너무 몰라. 응?"
 
"왜 그래? 생각났어?"
 
"잠깐만..."
 
그 키워드를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설마... 순식간에 잊혀졌던 과거들이 확 밀려오더군요. 분홍빛 커튼, 머리띠, 항상 깔깔거리며 웃고, 틈만 나면 뒤에서 끌어안았던 긴 머리의 그 아이?
 
'나, 많이... 기다렸어요?'
 
"설마, 그 아이인...가?"
 
제 표정을 보던 그녀가 살짝 묻더군요.
 
"생각난 거야? 누군데? 아는 애 맞아?"
 
"대충... 이제 만나서 물어봐야지..."
 
문자를 보내고 휴대전화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는 다시 침대로 돌아왔습니다.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그녀는 물었습니다.
 
"만나서? 으흥..."
 
"왜? "
 
"입으로 물어볼 거야? 아님 몸으로 물어볼 거야?"
 
허리를 돌려 그녀를 바닥에 누이고 저의 몸이 그녀 위에 올라타는 순간, 그녀는 탄성이 섞인 비명을 질렀습니다.
 
"만약에... 내가 아는 그 애라면, 몸으로 물어볼 수는 없지"
 
"그래? 누구길래..."
 
"그건 됐고"
 
저는 다시금 단단해진 제 것을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비벼대면서 웃었습니다.
 
"숙제를 해결했으니, 우리 OO 거기나 다시 질질 싸게 해야겠다."
 
"아..... 치사하게... 그냥 넣어줘... 다 젖어있으니까..."
 
테이블 위 휴대전화 액정에는 미처 보내기 버튼을 누르지 못한 메세지 하나가 덩그러니 남아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8:00. 우리가 가끔 만나던 곳, 네가 가고 싶어 했던 곳' 

 
글쓴이ㅣ이태리장인
원문보기http://goo.gl/0u5w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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