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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싱 그녀를 추억하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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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인의 삶]
 
우리는 아무 말이 없이 가쁜 숨을 서로의 코에서 확인하는 것이 다일 뿐, 껴안고 각자의 몸을 미친 듯 더듬고 있었습니다. 손이 스치는 한 군데 한군데마다 말할 수 없는 뜨거움이 전해 내려왔습니다. 이런 게 아마 달아올랐다고 표현하는 거겠죠. 부드러운 묵 같은 그녀의 혀가 저의 입천장을 타고 내려와 제 혀에 감기며 젖은 타액을 전해주는 동안, 저의 두 손은 그녀의 옷 뒤로 돌아가 매끈한 등을 쓸어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숨결이 바로 제 귀를 간지럽히며 자극했고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자위할 때와는 또 다른 폭발적인 단단함을 느끼는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 위에 몸을 포갠 그녀도 느꼈는지 몸을 움찔거리더군요.
 
저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상의를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브래지어 사이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탄력 있는 가슴선이 두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녀의 가슴사이즈는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브래지어 아래로도 삐져나와 있는 두툼한 살덩이 안으로 손가락을 들이밀자, 그녀의 나지막한 숨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감촉과 살내음이 팍 풍겨오더군요.
 
그녀의 목을 감고 입술을 대어 움직이기 시작하자,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 그녀의 반 나신은 제 몸을 칭칭 감아대며 떨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는 목이 성기 다음의 자극적인 성감대였던 것 같습니다. 서로의 머리털을 쓸어내리며, 키스하고, 몸을 쓰다듬는 동안 둘은 언제 삽입하고 죽을 듯 피스톤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앉은 채로 그녀를 벽에 기대어 놓고 브래지어 끈을 풀었습니다. 몸이 고정된 그녀를 자연스럽게 두 손과 입술, 혀를 이용해서 유린하기 시작했습니다. 팔에서부터 겨드랑이, 탄력 있게 솟아있는 가슴선을 따라 입술이 이동하는 동안, 그녀의 손도 제 가슴 근처에서 노닐기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서로의 젖꼭지를 동시에 스치게 되자, 마치 전기가 흐르는 듯한 짜릿함이 지나가더군요. 목과 쇄골을 따라 혀를 날름거리며 그녀의 흥분에 찬 나지막한 신음을 들으며 저는 그녀의 타이트한 바지를 벗겨나갔습니다.
 
앙증맞고도 야한 느낌의 T팬티, 실크로 마감된 그녀의 중요한 부위를 덮은 천은 이미 한참을 젖은 채로 흥건해져 있었습니다. 저는 마치 개처럼 엎드려 그녀의 팬티 중간을 혀로 핥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자극은 충분해 보였습니다. 혀가 지나갈 때마다 도톰한 그녀의 골짜기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녀 특유의 달콤한 살내음이 더욱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플라스틱같이 단단해진 그녀의 젖꼭지를 양 손가락에 끼우고 조금씩 원운동을 그리자,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는지, 그녀의 낮고도 헐떡이는 육성이 들려왔습니다. 양 입술에 그녀의 팬티와 그 안에 묻힌 살덩이들을 끼우고 오물거리자 그 특유의 움직임은 더욱 자극적으로 뒤틀리기 시작했고 저는 엎드린 상태에서 제 것이 온갖 쿠퍼액을 토해내며 양 허벅지에 부딪혀가는 느낌을 실시간으로 받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허벅지가 제 허벅지를 감싸 안으며 비벼대기 시작했고, 곧 그 사타구니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윤활액은 누구의 것인지 알지도 못한 채로, 끈적거리며 양다리를 휘감았습니다. 그녀가 저를 껴안고 손톱을 세워 등을 가볍게 긁어내려 가자, 겪어보지 못했던 자극과 쾌감이 머릿속을 맴도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손을 그녀의 옆구리에서부터 훑어 올라와 그녀의 주체할 수 없는 가슴을 움켜쥐고 젖꼭지 주변을 스치듯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쾌감이 극에 달한 듯 그녀가 제 볼과 턱을 빨아대기 시작했고, 그녀의 입에서 떨어지는 타액이 둘의 겹쳐진 가슴에 떨어지며 묘한 즐거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젖꼭지에 달려있던 피어싱을 입으로 물고 구멍이 뚫린 젖꼭지를 혀와 입술을 사용해 정성스럽게 문지르는 동안 그녀의 손은 아래로 내려가, 어느덧 제 귀두 위를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느낌과 쾌감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자세가 완전하게 역전이 되어버린 듯, 그녀는 제 것을 자신의 입술에 비벼대며 끈적거리는 애액을 핥고 다시 빨아대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만 해도 오럴섹스를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날 그녀의 행동은 저에게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그녀는 검지과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제 요도를 크게 벌린 후 그곳에 혀를 집어넣기 시작했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뜨거움과, 언제 사정해도 이상하지 않을 쾌감이 또한 저의 의식을 거의 놓게 할 정도로 그녀의 오랄 테크닉은 발군이었습니다. 그러고는 입안 깊숙이, 천천히 제 것을 넣고 사탕 빨아 먹듯 혀를 이리저리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흥분을 이기지 못해 손을 뻗어 그녀의 벌어진 클리토리스 주변을 문질러대었습니다.
 
이미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빛나는 그녀의 성기는 만지는 것만으로도 혹은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이미 콩알 정도의 크기로 잔뜩 발기해 있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엄지 검지, 중지의 끝으로 가볍게 잡고 비벼대듯 문지르자, 그녀가 참지 못하겠다는 듯, 허리를 활처럼 휘었습니다. 더는 단단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젖꼭지를 움켜쥐고 입안에 그녀의 펄떡거리는 질의 반을 넣고 입을 움직이자, 그녀의 신음이 한결 높은 톤으로 불규칙한 호흡과 함께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제 혀의 위와 아래는 그녀의 구슬 사방으로 돌면서 유린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우리는 서로의 성기를 결합해가며 쾌락에 들떠 미친 듯 몸을 부들거리며 떨고 사정액을 서로에게 튀기며 땀에 젖은 몸을 껴안고 있겠죠. 그런 상상만으로도 뭔가 아랫도리가 축축하게 젖어오는 것을 느낄 정도로 그날 우리 둘의 섹스는 격정적이고도 흥분적이었습니다.

 
글쓴이ㅣ이태리장인
원문보기 http://goo.gl/dXDQ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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