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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파트너에 대한 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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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유없는 반항>

섹스파트너는 순수한 감정의 교류를 제외하고 오로지 육체적 오르가즘과 만족을 위하여 섹스를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를 상호 섹스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프리섹스 및 연애주의가 결합되면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두 사람 간의 섹스는 여러 가지 책임과 의무가 뒤따른다. 섹스를 즐기다 보면 서로 상대에 대해서 궁금하고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개인들의 정보가 많이 궁금해진다. 몸이 가는데 마음이 간다는 의미이다. 이로 인하여 두 사람 중 어느 일방의 마음에 의해서 문제 발생의 상황이 발생하여 손해를 보는 듯 하다거나, 일방적인 관계의 유지, 결혼이나 사귀는 것에 집착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상대를 이용하려는 마음이 발생하여 섹스의 목적 대상의 확대와 쾌락의 자극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 외 주변 환경의 변화, 질병(성병 등), 집착과 스토커 등의 일방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남녀간의 섹스를 추구하는 목표가 동일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정보의 노출없이 원할 때 서로 만나서 섹스의 욕구를 해소하고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만남의 중요성이 대두 되었다. 이는 섹스에 의한 책임, 걱정, 두려움, 문제 발생 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경우도 있고, 순수하게 섹스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목적이 같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개인의 어떠한 정보는 요구하지 않고 섹스 자체를 즐기는데 중점을 둔다.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언제든 자유롭게 만나고 헤어질 수 있는 편리성이 있다. 일종의 자위 대상화의 하나로 인식되는 관념으로서 자위 대신에 섹스를 선택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애인을 사귀고 만나면서 구속되면서 통제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섹스만을 즐기고자 하는 의식이 보편화 되고 있는 현실이다.

섹스파트너는 개인의 섹스성향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주로 섹스의 성욕이 강하면서 타인에게는 구속과 통제를 받기 싫어하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사람, 여러사람을 만나서 섹스를 즐기기 보다는 한 명이라도 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편하다는 사람, 섹스에 대해서 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서로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 섹스의 욕구가 생길 때만 만나기 때문에 만나고 헤어짐에 부담이 없는 사람, 두 사람의 섹스스타일이 비슷한 사람 등이 섹스파트너를 선호하고 추구하게 된다.

최근에는 애인보다는 섹스파트너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부담을 갖기 보다는 부담없이 섹스를 즐기고자 하는 쾌락주의가 만연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여러명의 섹스파트너 보다는 1~2명의 섹스파트너를 두고 있다. 자신의 일과 현실의 다양한 추진에 몰입해야 하고, 외로움과 성적욕구의 해소가 함께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의 이해타산이 맞는 것이다. 서로의 개인적인 사람과 인연에 대해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부담을 전혀 갖지 않는다. 또한 헤어짐의 상처가 없다. 언제든 만나고자 할 때 만날 수 있다. 

섹스파트너 간에는 결혼 한 부부, 사랑하는 연인 사이의 섹스와는 전혀 다른 관념이 존재한다. 섹스의 즐거움과 쾌락만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하는 것이다. 섹스에 대한 표현, 욕구의 감정과 반응, 하고 싶었던 섹스에 대한 연습의 기회 등을 추구하게 된다. 이는 성매매 또는 돈을 목적으로 하는 섹스의 쾌락주의와는 많이 다른 형태이다. 섹스 이외에 어떠한 조건도 없다. 대부분 여성파트너의 요구에 의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섹스에 대해서 마음과 주변환경의 여건이 밝혀지거나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만남이 많고, 조건 자체가 없는 만남이라 할 수 있다.

서로에 대해서 이용하려는 마음, 섹스를 즐기는 것 이외의 다른 마음을 갖지 않고 만나서의 섹스에만 충실하게 된다면 의외로 오래도록 섹스파트너의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 성멘토를 하였던 두 사람의 경우는 14년 동안 섹스파트너의 관계로 만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일에 성공을 하여 열심히 살고 있다.

섹스파트너의 관계는 매우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측면이 많다. 두 사람의 의식에 의해서 관계성이 많이 달라진다. 의외로 시작은 단순하고 편안하다. 그래서 유지하고 오랜 만남이 쉬워 보이겠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 순수 섹스파트너의 관계로만 진행되기가 그 만큼 쉽지 않다. 이는 남녀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동성애의 관계에서도 섹스파트너의 관계 형성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섹스파트너는 상대가 결혼을 했던, 미혼이던, 독신이던, 이혼을 했던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어떠한 조건도 필요없이 오로지 섹스의 즐거움과 쾌락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섹스의 지식과 정보는 매우 필요하다. 섹스를 즐기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섹스파트너의 관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섹스파트너의 추구는 많은 병폐를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신중하게 고려하고 판단해야 한다. 항상 장점과 단점이 함께 양립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 일 것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섹스가 제일 좋을 것이다.
김민수
외도전문가/행복연구소 이사
인간심리체계, 행복이론, 감정기억이론, 방어기제이론 개발, 외도상담, 분노치료&상처치료기법 개발
http://www.affairtherap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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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야후 2014-11-19 23:46:43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네요. 욕구때문에 그 순간만 부담없이 만나는 사이. 경험상 느낀것은 이 부분에대해 여자나 남자나 똑같은 부분이지만 똑같다고만은 볼 수 없는 부분이며, 타이밍이 드러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하늘에수 별따기이지만 만나는 순간 하늘에 있던 별이 상대방의 눈에서 보았을 때 그 느낌 잊을 수가 없네요. 지금은 파트너가 없지만 예전 추억을 떠올리면 이제는 조금 설레기 까지한다는... 글을 참 잘쓰시네요..경험담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인 것도 같고 ㅎ
coldhg2 2014-10-26 23:47:24
잘읽고가여 ㅎ
닥치고쌔리라 2014-10-26 23:00:27
섹스에 대해서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 정말 많이 와닿네요. 남자지만 나쁜 목적을 가진 사람을 만나진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도 좀 드는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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