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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섬 인듯 아닌듯, 그 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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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A 컨피덴셜]
 
8월의 어느 뜨거운 날, 우리 집 침대 위에 두 남녀가 포개어져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고 있다. 그녀는 연신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 빼며, '오빠 꺼 진짜 커...' 감탄하듯이 입에 발린 소리를 하고 있다. 그녀와 난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것 같다. 내가 스물셋이던 6년 전 겨울에 그녀를 만났고, 그녀는 내가 과외해주던 학생이었다. 그녀는 수능이 끝난 후, 처음엔 학업 상담을 핑계로, 그리고 점점 더 대범하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난 그녀를 겁을 주어 밀어내기 위해 그녀와 섹스하려는 모션을 취했었다. 그녀는 오히려 스스로 옷을 벗는 것을 도와주며 날 당황하게 하였고, 상황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이 흘러가 버렸다. 그렇게 난 과외 하던 학생의 남자친구가 되었다.
 
그 해 겨울. 그녀와 난 하루가 멀다하고 미친 듯이 서로를 탐하며 추운 계절을 따뜻하게 보냈다. 그러나 내가 4학년이 되고, 그녀가 신입생이 되자 우리는 각기 바빠졌고 조금씩 멀어져 갔다. 아마도 그녀는 다른 남자들을 보면서 과외 선생님에 대한 동경이 사그라졌을 것이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그녀는 여자 후배 한 명을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마음에 들어 하던 여 후배와 연애를 시작했다. 아마 그때의 연애가 처음으로 연애다운 연애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전까지 내가 먼저 좋아해서 연애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렇게 한 학기를 연애하고 여름방학이 되어 당시의 여자친구인 후배를 보지 못하면서 난 뭔가 흥미거리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어엿한 스무 살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나의 옛 여자친구이자 과외 학생인 그녀를 부른 것이다. 그녀는 나의 연락을 받자, 약간 망설이면서도, 어느 새인가 집까지 찾아왔고 과감하게도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팬티도 입지 않은 채로 내 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런 그녀와 어느새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묘한 생각이 떠올랐다. 난 내 전화로 내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기야 뭐해? 나 지금 누구랑 있게?"
 
"누구랑 있는데?"
 
"OO랑 같이 있어. 학교 잘 다니고 있다고 밥 사달라고 해서 같이 밥 먹고 있어."
 
"아~ 오랜만이네"
 
"응, 그래 바꿔줄까?'"
 
그 순간, 내 자지는 같이 있는 이 여자의 보지 속에 들어가 있고, 그녀의 숨은 꽤 가쁜 상태이다. 그녀는 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완전 당황하면서도 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다.
 
"아... 언니, ㅎㅎ 잘 지내고 계세요? 저도 잘 지내죠."
 
그녀가 너무 티 나게 신음을 낼까 하는 걱정에 격하진 않게, 하지만 서서히 그녀의 보지 속에 있는 나의 자지를 움직인다. 그녀는 살짝 당황하며 날 돌아보고 손사래 친다. 그러면서도 계속 통화는 이어졌고, 내 여자친구는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는지 낭랑하게 통화하는 것 같았다. 별 움직임이 없었지만, 그 상황만으로도 나의 자지는 터질 듯이 피가 모여가는 것이 느껴졌다. 나와 섹스하는 두 여자가 서로 이렇게 통화하는 것을 보며 한쪽에 자지를 넣고 있다는 것. 마치 쓰리섬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네, 언니, 나중에 시간 내서 꼭 봬요."
 
이렇게 의례 하는 인사말로 급하게 통화를 마무리하는 그녀.
 
"아아, 오빠 참!! 하아 하아아악"
 
통화가 끝나자 나에게 뭐라 하려는 그녀의 입을 막은 것은, 이제 거칠 것이 없어진 나의 자지다. 나의 허리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그녀의 아름다운 허리 곡선을 감상하며 절정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이내 나의 자지를 꺼내고, 그녀는 늘 하던 대로 바로 자세를 바꾸어 빠르게 펠라치오를 이어가기 시작한다. 그녀는 나의 자지를 쥐고 위아래로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고, 이내 나의 정액이 그녀의 입속으로 뿜어져 나간다. 며칠 동안 섹스를 안 해서였을까, 나의 정액은 내가 느끼기에도 한참을 쏟아져 나왔다. 그녀는 내가 싸고도 한동안 더 펠라치오를 하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빨아내고는 그제야 입을 자지에서 뗀다. 그리고는 내 눈앞에서 나의 그것을 꿀꺽 삼킨다.
 
"오빠 정말 너무 짓궂어..."
 
"그러는 너도 만만치 않던데? 그 상황에서 잘도 연기하고."
 
"오빠랑 언니랑 계속 잘 만났으면 좋겠거든... 언니 예쁘고 착하잖아. 그리고 나도 남자친구 생겼는걸... 그래서 오빠랑은 이제 오늘이 마지막이야. 그러니까 나한테 뭐 하나만 남겨줬으면 좋겠어.."
 
그녀는 나를 화장실로 이끌었다. 그리고 그녀는 변기에 앉아 나를 향해 다리를 벌린다.
 
"오빠가 밀어줘. 내 보지 털... 한동안 따끔거리겠지만, 그렇게 기억하고 싶어. 오빠라는 사람을..."
 
나는 할 말을 잃었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그녀의 보지 주위에 있는 털들을 상처가 나지 않게 면도 크림을 묻혀서 깨끗하게 정리해 주었다. 위에는 가위질해서 그리 많지 않은 털이지만, 적당히 정리하고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다. 그녀는 다시 옷을 입는다. 브래지어도 팬티도 없기에 그녀가 옷 입는 것을 감상할 새도 없이 그녀의 몸은 어느새 천으로 뒤덮였다.
 
"따라 나오지 않아도 돼."
 
옷을 주섬주섬 입고 그녀를 데려다주기 위해 따라 나가려는 나에게 그녀가 말한다. 그날이 내게는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아닌 여자와 섹스한 날이었다. 그리고 난 그 현장을 내 여자친구에게 공개해버렸다. 물론 내 여자친구는 몰랐겠지만... 아직도 왜 그랬는지 내 자신도 모르겠다. 그때를 생각하면 드는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미안함도 있고, 색다르게 느껴지는 쾌감도 있다. 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무언가 계속 찜찜하다. 이 감정의 정체는 무엇일지.... 언젠간 알 수 있게 될까?


글쓴이ㅣ윌슨
원문보기▶ http://goo.gl/q7b8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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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트23 2016-08-28 21:21:02
저도 해보고 싶은 장르데! 와이프에게 말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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