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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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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숨 건 연애]
 
그녀를 만나게 된 건 무의미하게 오가던 쪽지에서부터 시작했다. 심심풀이로 던진 소리에 상냥하게 반응해 주었던 그녀. 쌓이는 쪽지 끝에 메신저 아이디를 먼저 알려준 것은 그녀 쪽이었다.
 
‘그래서, 뭐가 제일 하고 싶은데요?’
 
‘일탈이요. 다른 데선 함부로 얘기 못 하는 거 여기선 해도 괜찮잖아요.’
 
‘미친놈일정률의 법칙 알죠?’
 
‘네? 그게 뭐예요?’
 
‘미친놈은 어딜 가나 비슷한 비율로 있다는 거죠. 조심해요. 이상한 사람 많으니까.’
 
메신저 창에 ‘ㅋ’가 한가득 쌓였다. 정말로 웃고 있는 것일까, 한참 뒤에 그녀의 내용 있는 답장이 돌아왔다.
 
‘그럼 그쪽도 이상한 사람이에요?’
 
‘그럴 수도 있죠. 그러니까 누가 메신저 아이디 함부로 알려주래요?’
 
내가 이상한 사람이니 네가 이상한 사람이니 의미 없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녀에게 질문했다. 일탈이 결국 섹스 아닌가. 더 잘 아는가, 덜 아는가의 차이만 있는.
 
‘음...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원나잇도 해 봤는데 그건 별로였어요.’
 
‘전 원나잇 안 좋아해서 원래.’
 
‘남자들은 다 좋아하지 않아요?’
 
‘아닌 사람도 있다고 해 둘까요.’
 
글쎄. 대부분은 술에 취해서, 그날 처음 보는 남녀가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가진 관계가 좋을 리가 있을까? 나는 기본적으로 원나잇에 대한 거부감이 큰 편이었다. 오래 알던 관계에서의 불장난이라면 모를까.
 
‘그럼 뭐, 애널?’
 
‘아뇨. 해 봤는데 아파요.’
 
‘쓰리썸?’
 
그녀의 답변이 길어졌다. 메신저 창 너머로 글을 썼다 지웠다 하는 그녀의 흔적들이 보였다. 답변은 기다리는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듯했다.
 
‘비슷한 거 같아요.’
 
‘비슷한 거면 비슷한 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 같은 건 뭐예요?’
 
‘남들이 보는 데서 하고 싶어요’
 
확실히 일탈이긴 했다. 고층 건물 창문 앞에서 서서 하는 섹스라든지 한적한 길가에 대 놓은 차 안에서의 섹스처럼. 남들에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그 스릴, 누군가 나를 보고 흥분하고 있다는 그 긴장감만큼 섹스에 넣기 좋은 조미료는 없을지 모른다.
 
‘일탈 도와줄 테니까 커피나 한잔 살래요?’
 
며칠 후, 그녀와 내가 사는 곳 중간쯤의 카페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딸랑,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그녀의 인상은... 세상에. 야동은 본 적 있을까 싶은 순진무구하게 생긴 아가씨.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섹스하고 싶은 욕구를 숨기고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두리번거리던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새빨갛게 달아오르는 얼굴 때문인지 더더욱 그렇게 보였다.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어색한 표정과 안절부절못하는 시선에 웃음이 나왔다. 저렇게 겁낼 거면서 왜 나온다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겠어요? 무서우면 그냥 가도 괜찮아요.”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녀 앞에 차가운 커피 한 잔을 시켜 준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그녀와 대화를 나눴다.
 
“남들이 본다고 생각하면 흥분될 것 같아요?”
 
“음 정확히 말하자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요. 흥분될 것 같기도 하고,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지난번에 차에서 했다고 하셨을 때 어떤 느낌이었어요?”
 
내 커피는 이미 바닥을 보였다. 그녀 역시 목이 타는지 자주 컵을 입에 문다. 창문 너머로 지나가는 차들을 보며 한 섹스. 갑자기 누군가 다가오지는 않을까 하는 긴장감 등 그 순간을 설명할 때마다 그녀의 얼굴은 점점 더 붉게 물들었다.
 
“간단하게 느끼는 법 알려줘요?”
 
“네?”
 
“다리 벌려 보세요. 속옷 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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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ㅣ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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