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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연인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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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연인의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면 애인은 ‘이성간에 사랑하는 사람’의 뜻이 있고, 연인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에 있는 남녀. 또는 이성으로서 그리며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로서 별 차이가 없는 듯 하다 그러나 애인은 육체적 관계의 성격이 강하고, 연인은 정신적 관계의 성격이 강하다.

연인관계는 미혼 또는 혼자인 사람들의 사랑에 많이 사용되고, 애인은 따로 분리하지 않는다. 애인은 불륜관계까지 포함된다. 불륜관계에서는 연인이라 하지 않는다. 연인은 정서적, 정신적 관계가 강하기 때문이다. 

애인관계에서는 연애라는 표현을 사랑의 행동으로 표현한다. 연인관계에서는 정서적, 정신적 사랑이라는 표현을 한다. 최근 사랑하는 사이에서 연인이라는 용어 보다는 애인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는 것은 현세태와 연관이 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이 애인이라기 보다 연인에 가까운 ‘정’을 갖게 된다. 흔히 정 때문에 산다고 말할 때는 연인의 감정과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연애와 신혼의 시기에는 애인의 관계가 어울린다. 사랑의 열정, 섹스의 즐거움과 쾌락이 강하다. 쾌락주의자에게는 애인이라는 용어만 있을 뿐, 연인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갖고 회피한다. 섹스의 즐거움이 없는 만남, 결혼은 무의미하고 불행하며 실패라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애인을 원하는가, 연인을 원하는가? 대부분의 남자는 애인을 선호하고, 여자는 연인을 선호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보통은 그렇다는 의미이다.

연애 기간 중에도 애인과 연애의 개념에 따라서 차이가 많다. 섹스에 대한 집착, 쾌락과 즐거움에 대한 당위성, 빈도, 의무감 등의 인식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육체적 열정, 호기심, 즐거움과 쾌락의 추구 등의 육체적 만족과 심리적 만족의 추구에 따라서 다르다.

결혼에 대한 관념에 대해서 목적의식이 다르고, 결혼 후의 상호주의에 의한 것과 인식에서도 차이가 많다. 애인과 연인 중 어떤 부분이 옳다고 단정할 수 없다. 육체적인 섹스의 즐거움과 쾌락의 행복이냐, 정서적 교감과 만족을 통한 행복이냐는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즉, 어느 일방으로의 치우친 사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애인과 연인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여 적용하는 것도 서로를 위하여 당연할 것이다.

애인관계로만 흘러가기 보다는 애인관계이면서 연인의 감정을 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연인관계로만 흘러가기 보다는 연인관계이면서 애인의 즐거움과 쾌락을 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혼 후의 관계에서도 이 두 가지의 관계는 병행되어야 한다.

두 사람이 서로 알아가는 연애기간 동안에는 지나침(치우침)은 하나의 큰 매력이고 장점일 수 있으나 또 다른 이면의 행복을 잃어버릴 수 있다. 그래서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사랑의 진실성, 즐거움과 만족, 행복은 결국 두 사람의 행복과 즐거움의 공동체로서 삶과 인생의 중요한 육체적, 정신적 사랑의 기본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애인 겸 연인의 두 개가 모두 공존하여 조화를 이루는 균형의 유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애인으로, 연인으로의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

불륜관계에서의 연인은 무엇이 문제인가. 이는 정신적 교감과 사랑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다른 피해자가 양산되는 현상이기에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 그래서 반성하고 자성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에서 다시 돌아보길 바란다. 쾌락주의, 극단적인 이기주의에 빠져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오로지 육체적 쾌락과 자극이 목적인데, 어떤 대화가 진실하고 정당하겠는가? 불륜관계에서 두 사람이 섹스의 쾌락과 즐거움 없이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가? 최소 1년 이상은 서로가 이래하고 배려하면서 유지를 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상대 모르게 그렇게 진행해 보길 바란다. 그러면 상대의 반응을 거의 알 수 있을 것이다. 말로만 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기만이고, 이기적이고, 쾌락주의일 뿐이다. 모든 것은 섹스의 쾌락을 즐기기 위한 수단이고 방법일 뿐, 멋진 말과 위로와 위안, 대화 등이 오로지 쾌락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불행해 지지 않는, 헤어지는 것이 당연한 애인관계 일 뿐이고 상처뿐인 결과는 정해진 것이다.

눈에 보이고, 겉으로 드러나 있는 사랑과 열정에 현혹되기 보다는 깊은 내면의 진실한 사랑과 정서적 열정, 행복함에 깊이 인식해보라. 애인 위주 보다는 연인이 되어 보자.

육체적 쾌락은 지속적이고 더욱 큰 자극과 흥분이 필요하여 서로가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한계가 생길 수 있지만,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정신적 행복은 적은 노력에도 크게 확산되고, 육체적 쾌락과 즐거움을 더욱 크게 만들고, 유지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그러므로 작은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
김민수
외도전문가/행복연구소 이사
인간심리체계, 행복이론, 감정기억이론, 방어기제이론 개발, 외도상담, 분노치료&상처치료기법 개발
http://www.affairtherap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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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킨 2014-10-27 18:32:03
잘 읽었습니다. 근데 애인과 연인의 공통점이 사랑인데 이렇게 둘의 의미를 나누어 버려 애인의 좋은말이 퇴색되고 상대적으로 연인은 부각되는 필자의 의도입니까?
써니 2014-10-26 15:52:23
잘읽었습니다. 나의 연인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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